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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8 (수)

오른손 수술 받은 셰플러..회복 더뎌 다음 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도 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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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부상 회복이 더뎌 다음 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출전을 철회한 스코티 세플러.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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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지난 달 오른 손 수술을 받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부상 회복 속도가 더뎌 출전 예정이던 다음 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도 불참하기로 했다.

셰플러는 7일(한국시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같은 사실을 알렸다. 세플러는 “의료진과 상의한 결과 수술을 받은 오른손의 회복을 위해 좀 더 치료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출전 예정이던 다음 주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대회에 나가지 않기로 했다”며 “2월 첫 주에 열릴 AT&T 페블비치 프로암엔 출전하길 희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셰플러는 지난 달 크리스마스 때 저녁 식사를 준비하다 유리잔이 깨지는 바람에 유리 조각이 오른 손바닥에 박혀 수술을 받아야 했다. 당시 셰플러의 매니저인 블레이크 스미스는 성명을 통해 “셰플러가 크리스마스에 저녁 식사를 준비하다가 깨진 유리 조각에 오른손 손바닥을 다쳐 수술을 받았다”며 “셰플러가 3∼4주 안에 100% 회복할 것으로 확신했다. 아쉽게도 더 센트리엔 나가지 못하며 아메리칸 익스프레스를 통해 2025시즌을 시작하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셰플러는 지난해 마스터스 우승을 포함해 PGA투어에서 7승을 거뒀으며 파리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생애 최고의 해를 보냈다. 하지만 예기치 않은 부상으로 인해 상승세를 잇지 못할 가능성이 커졌다. 스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오른 손 부상에서 회복해 정상적인 스윙 감각을 되찾기 위해선 적지 않은 시간이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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