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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09 (목)

정몽규 후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인용되자 "재판부 결정 존중, 조속히 실시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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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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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장 4연임 도전에 나선 정몽규 후보가 선거 중단시킨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한다면서 조속히 선거가 실시되길 바란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정몽규 후보는 8일 입장문을 통해 "이날 예정됐던 제55대 대한축구협회장 선거가 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인용으로 열리지 못했다"면서 "재판부의 결정을 존중하며, 선거운영위원회는 절차상 하자를 보완해 조속시 선거를 실시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저 또한 향후 선거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하는 방법과 일정에 따라 규정을 준수하고 선거에 변함없이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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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깃발이 축구회관 앞에 걸려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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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초 축구협회장 선거는 8일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허정무 후보가 지난달 30일 축구협회를 상대로 서울중앙지법에 낸 축구협회장 선거 금지 가처분 신청이 지난 7일 인용되면서 선거는 잠정 연기됐다.

정 후보는 "선거에 참여하기 위해 어제 출발하신 분들을 비롯해 일정을 조정한 많은 분이 불편을 겪으신데 대해 후보자의 한 사람으로서 죄송한 마음"이라며 "많은 축구인의 지지에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와 응원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어려울 때일수록 축구로 하나가 됐다. 축구인들이 다시 원팀이 되고 상황이 안정화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축구협회장 선거에는 정몽규 현 후보와 신문선 명지대 초빙교수, 허정무 전 대전하나시티즌 이사장 등 총 3명이 출마했다.

사진=MHN스포츠 DB,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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