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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8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웨스트햄을 떠난다. 이번 시즌 로페테기 감독의 전반기는 구단의 야망과 맞지 않았고, 이에 따라 구단은 목표에 부합하는 조치를 취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파블로 산스 수석코치, 오스카르 카로 코치 등도 함께 팀을 떠났다. 웨스트햄은 로페테기 감독과 그의 사단에 감사를 표하는 바이며 그들의 앞날에 성공을 기원한다”라며 로페테기 감독과 함께 일했던 코치진과 결별도 발표했다.
스페인 국적의 로페테기 감독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웨스트햄의 지휘봉을 잡았다. 웨스트햄은 로페테기 감독 선임에 앞서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결별했다. 모예스 감독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우승을 달성했던 주역이지만, 이후 성적 부진으로 웨스트햄에서 경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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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그는 웨스트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웨스트햄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6승5무9패로 14위에 머물러 있다. 제러드 보웬, 모하메드 쿠두스, 루카스 파케타 등 수준급의 선수들을 다수 보유한 팀이기에 현재 성적은 분명 팬들을 만족시키지 못했다.
이에 따라 웨스트햄은 로페테기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다. 사실 계속된 부진에 비해 많은 기회를 받은 로페테기 감독이었지만, 결국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자연스레 웨스트햄의 황희찬 이적설도 사그라들 전망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는 지난 6일 "웨스트햄은 미카일 안토니오와 보웬의 부상으로 최전방 보강이 절실하다. 이에 따라 웨스트햄은 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 에반 퍼거슨(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 라테 라트(미들즈브러), 황희찬 등을 영입 후보로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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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이 울버햄튼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황희찬은 카타르 월드컵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해 맹활약을 펼쳤다. 한국은 황희찬의 활약에 힘입어 대회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를 지켜본 로페테기 감독은 황희찬이 돌아온 이후 그를 적극 기용했다. 하지만 동행은 오래가지 못했다. 로페테기 감독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적 정책과 관련해 울버햄튼 수뇌부와 마찰을 빚었고, 결국 팀을 떠났다.
이후 웨스트햄을 이끌던 로페테기 감독은 과거 본인이 지도했던 황희찬 영입을 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웨스트햄에서도 경질되며 황희찬 영입 가능성은 자연스레 줄어들었다. 로페테기 감독이 없는 웨스트햄이 황희찬을 영입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로페테기 감독의 후임으로는 그레이엄 포터 감독이 점쳐진다. 포터 감독은 과거 브라이튼을 중상위권 팀으로 올려놓으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그러나 이후 첼시에서 실패를 맛봤고, 2022-23시즌 도중 경질됐다. 그리고 포터 감독은 현재까지 야인 생활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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