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뉴스1.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방송인 박명수가 성폭행 무혐의 처분을 받고 자취를 감춘 가수 김건모를 언급하며 그리움을 고백했다.
16일 KBS 라디오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이하 ‘라디오쇼’)가 진행됐다. 이날 방송인 박명수는 코너 ‘명수 초이스’를 진행하며 청취자들의 고민과 사연을 읽고 여러 조언을 나누던 중 김건모를 언급했다.
이날 한 청취자는 “초등학생 자녀가 ‘성대모사 달인을 찾아라’에 출연하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해당 코너는 ‘라디오쇼’ 코너 중 하나로, 인물, 사물 등 다양한 것들을 흉내 낸 뒤 통과하면 상품을 받아가는 구조로 구성됐다.
이에 박명수는 “웃음에 있어서는 남녀노소, 지위고하 막론하고 엄격하다”고 털어놨다. 늘 방학이 되면 어린이들의 도전이 심상치 않게 들어온다고. 그는 “예외 없이 피붙이 외에 두 명한테 웃기다는 인정을 받고 신청해달라”고 강조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혹시 다시 활동하신다면 저희 라디오쇼에 모시고 싶다”며 “많은 이야기와 함께. 형님 목소리 듣고 싶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 “관계자 여러분들이 전해달라”며 “건모형 사랑한다”고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경찰 수사 이후 사건은 검찰로 송치됐다. 서울중앙지검은 검찰시민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불기소 처분을 내렸다. 다만 종업원 측은 무혐의로 결론이 난 것에 반발해 항고를 접수했으며 약 6개월이 지난 2022년 6월, 서울고검이 이를 기각하며 종결됐다.
그러나 해당 논란 이후로 김건모는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등에서도 하차하며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췄다. 또 피아니스트 겸 작곡가 장지연과 혼인신고를 하며 정식 부부가 됐지만 2022년 6월, 약 2년 8개월 만에 이들의 파경을 맞았다.
박가연 온라인 뉴스 기자 gpy19@segye.com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