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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PGA 투어 데뷔하는 윤이나, 솔레어 모자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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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일보

    윤이나(오른쪽)가 솔레어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마쳤다. 사진 세마스포츠마케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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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로 데뷔하는 윤이나(22)의 새 메인 스폰서가 정해졌다. 예상대로 필리핀의 카지노 리조트 기업인 솔레어가 윤이나의 후원자가 됐다.

    윤이나를 매니지먼트하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은 17일 “윤이나가 필리핀의 블룸베리 리조트&호텔과 2년 동안 메인 후원 계약을 했다. 이로써 윤이나는 2026년까지 블룸베리의 브랜드인 솔레어 로고가 달린 모자를 쓰고 경기를 뛴다”고 17일 밝혔다.

    솔레어가 한국 선수의 메인 스폰서로 나선 것은 이번이 3번째다. 과거 박성현이 처음 솔레어 선수가 됐고, 뒤이어 고진영이 솔레어 모자를 쓰고 있다. 이들은 모두 같은 에이전시 소속 선수이기도 하다. 박성현은 지난해를 끝으로 솔레어와 계약이 끝났고, 고진영은 계속해서 솔레어의 메인 후원을 받고 있다.

    지난해까지 하이트진로 모자를 썼던 윤이나는 세부 계약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골프계는 연간 15억원 안팎으로 규모를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3관왕을 차지한 윤이나는 지난달 미국 앨라배마주 모빌의 매그놀리아 그로브 골프장에서 끝난 LPGA 투어 Q-시리즈에서 15언더파 343타로 8위를 기록하고 내년도 시드를 따냈다. 이로써 자신이 성장한 보금자리였던 KLPGA 투어를 떠나 미국으로 무대를 옮기게 됐다.

    윤이나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을 후원해온 솔레어와 파트너십을 맺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 가능성을 믿고 새로운 도전을 함께해주신 솔레어 관계자들에게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부족한 점을 채우고 끊임없이 도전하며 성장하는 선수가 되겠다. 또, 올 시즌 좋은 성적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라손 회장은 “윤이나는 올해 LPGA 투어에서 가장 주목받는 신예다. 윤이나의 잠재력은 세계적으로 확장하는 솔레어의 상표 인지도와 완벽히 어울린다. 윤이나와 함께하게 돼 매우 자랑스럽다”고 화답했다.

    현재 미국 전지훈련을 소화하고 있는 윤이나는 다음 달 7일부터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골프장에서 열리는 파운더스컵에서 LPGA 투어 데뷔전을 치른다.

    고봉준 기자 ko.bongju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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