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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콘페리투어 준우승' 김성현, 파머스 1R 이경훈과 공동 8위 출발…임성재 29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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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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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올해 첫 미국프로골프(PGA) 정규 투어에 나선 김성현(27)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930만 달러•약 133억 8,000만 원) 첫날 상위권에 올랐다.

    김성현은 2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 파인즈 골프코스 사우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으며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성현은 이경훈을 비롯해 존 팩, 노아 굿윈(이상 미국), 에릭 반 루옌(남아프리카공화국) 등 9명과 함께 공동 8위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김성현은 지난해 PGA 투어에서 톱10 진입이 여의치 않았다. 단 한 차례 10위권에 들면서 페덱스 포인트 130위에 그쳐 상위 125명에게 주어지는 2025시즌 투어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올해 2부 격인 콘페리 투어에서 뛰게 된 김성현은 지난주 개막전 바하마 클래식에서 연장 끝에 준우승을 거뒀다. 이 흐름을 앞세워 정규 투어 우승 도전에 나섰다. 선두와 4타 차이로 1회전을 마무리해 선전했다.

    앞선 두 차례 대회에서 연속 컷 탈락한 이경훈(34)도 첫날 좋은 기록으로 반등 기회를 잡았다. 10번홀(파4)에서 출발한 이경훈은 16번홀부터 3연속 버디를 잡는 등 버디 7개, 보기 2개를 기록했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27)는 버디 4개를 잡고 보기 1개를 범해 3언더파 69타로 공동 29위로 대회를 시작했다. 버디 3개,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친 김시우(30)는 공동 65위에 머물렀다.

    1라운드 선두에는 이글 1개, 버디 8개, 보기 1개로 9언더파 63타를 기록한 루드빅 아베르그(스웨덴)가 자리했다. 그 뒤로 대니 워커, 헤이든 스프링어(이상 미국) 등이 두 타 차로 추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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