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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선두와 2타차' 김주형, 역전 우승 노린다…PGA 페블비치 프로암 3R 공동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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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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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톰킴' 김주형이 역전 우승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김주형은 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 링크스(파72)에서 계속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총상금 2000만 달러•약 290억 원) 3라운드에서 8개의 버디와 4개의 보기를 적어냈다.

    이날 4언더파 68타를 작성한 김주형은 3라운드까지 합계 14언더파 202타를 쳐 공동 4위에 자리했다. 16언더파 200타로 선두에 올라있는 제프 슈트라카(오스트리아)를 2타 차로 쫓는 수치로, 김주형은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셰인 라우리(아일랜드•이상 15언더파 201타) 등 공동 2위 선수들과 마지막날 우승을 놓고 다툴 전망이다.

    김주형의 페이스가 계속 오름세다. 첫날 공동 36위로 출발한 뒤 2라운드에서 버디만 7개를 엮어내며 선두와 4타 차이의 공동 4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순위 변화는 없지만 이날 타수를 더욱 줄여 우승 경쟁에 본격 가담했다.

    1번홀(파4)에서 9.5m 거리의 러프샷을 칩인 버디로 연결하며 3라운드를 시작한 김주형은 13번홀(파4)에서도 5m 버디를 성공했다. 바람이 강하게 분 코스 탓에 14번홀(파5)에서 짧은 파 퍼트를 놓치고, 18번홀(파5)에서는 세컨트샷을 벙커에 빠뜨리는 위기를 맞기도 했다. 다행히 벙커샷을 핀에 가깝게 붙여 버디를 낚아내며 침착하게 3라운드를 끝냈다.

    최종 라운드에서 역전 우승을 기약한 김주형은 1년 4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할 기회를 잡았다. 지난 2023년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에서 PGA 통산 3승을 달성한 이후 또 한 번의 우승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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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형을 제외한 한국 선수들은 중위권에 머물렀다. 김시우는 8언더파 208타로 공동 21위를 마크했고, 임성재는 6언더파 210타 공동 37위를 기록했다. 안병훈은 4언더파 212타로 공동 52위에 그쳤다.

    선두 슈트라카는 마지막날까지 순위표 최상단을 유지하면 2주 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첫 다승에 성공한다. 올 시즌 PGA 투어에 첫 출격한 매킬로이는 이날 7언더파를 몰아쳐 슈트라카를 한 타 차로 압박하며 김주형과 함께 역전 우승을 희망한다.

    세계적인 선수들이 총출동한 시즌 두 번째 시그니처 대회인 페블비치 프로암 파이널 라운드는 3일 새벽 3시 스포티비(SPOTV)와 스포티비 골프앤헬스(SPOTV Golf&Health)에서 생중계하며, OTT 서비스인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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