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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셰플러에 앞선 김주형, PGA 투어 WM피닉스 오픈 첫날 공동 10위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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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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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뚜렷한 상승세' 김주형(23)의 출발이 상쾌하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 71)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 오픈(총상금 920만 달러•약 133억 원) 첫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엮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공동 10위를 마크한 김주형이 2연속 톱10을 향해 순항했다. 김주형은 올 시즌 초반 소니오픈 65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컷 탈락으로 출발이 좋지 않았다. 최근 들어 페이스가 오름세다. 지난 3일 끝난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공동 7위에 올랐던 김주형은 2개 대회 연속 톱10 진입을 기대케 했다.

    이날 김주형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 동반 플레이를 펼쳤다. 셰플러와는 절친 사이이나 근래 맞대결에서는 늘 밀려왔다. 지난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아깝게 패했고, 파리 올림픽 때도 우승을 지켜봐야만 했다.

    이번에는 우위를 점하며 자존심을 회복했다.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으며 출발한 김주형은 5번홀(파4)에서 한 타를 더 줄이는 데 성공했다. 그린을 두 번만 놓치는 정교한 레이스로 계속 파 세이브를 이어간 김주형은 4언더파를 적어내며 1라운드를 마쳤다. 7언더파 64타로 단독 선두에 오른 윈덤 클라크(미국)와는 3타 차다.

    지난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 우승자인 셰플러는 9번홀까지 보기 3개로 흔들렸다. 그러나 10번홀(파4)과 15번홀(파5)에서 이글을 잡아내는 등 저력을 발휘했다.

    함께 출전한 안병훈(34)은 3언더파 68타로 공동 16위, 임성재(27)는 2언더파 69타로 공동 27위에 자리했다. 2021년 준우승자 이경훈(34)은 2오버파 73타로 공동 92위로 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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