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 사진=GettyImages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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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WM 피닉스오픈(총상금 920만 달러)에 출격한 김주형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와의 동반 플레이에서 완승을 거뒀다.
김주형은 7일(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기록했다.
이로써 김주형은 7언더파 64타를 작성한 단독 선두 윈덤 클라크(미국)에 3타 뒤진 공동 10위에 올랐다.
올 시즌 초반 김주형은 소니오픈에서 65위,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서 컷 탈락을 하는 등 2개 대회서 부진을 겪었다. 허나 AT&T 페블비치 프로암에서 한때 선두에 오르는 선전하면서 최종 7위를 기록해 반등에 성공했고 이번 대회까지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1번 홀에서 시작한 김주형은 3번 홀과 5번 홀에서 버디를 낚은 뒤 6번 홀에서 보기를 범했지만, 7번 홀에서 다시 한 타를 줄였다.
후반에는 보기 없이 13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에 성공하며 4언더파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김주형은 지난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셰플러에 패했고, 파리 올림픽 때도 동반 플레이를 했지만 그의 우승을 지켜봤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우위를 점했다.
2022년과 2023년 이 대회에서 연달아 우승하고, 지난해에는 공동 3위를 차지한 셰플러는 대회 첫날 자존심을 구겼다. 이글 2개, 버디 3개, 더블보기 1개, 보기 3개를 적어내며 2언더파 69타로 공동 27위에 머물렀다.
한편 안병훈은 3언더파 68타의 성적을 거두며 공동 16위에 자리했고, 임성재는 2언더파 69타를 기록해 공동 27위에 이름을 올렸다.
2타를 잃은 이경훈은 공동 92위에 그쳤다.
한편 일부 선수들은 일몰로 인해 1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스포츠투데이 강태구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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