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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4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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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임영웅 히트곡 터졌는데…설운도 "저작권료 더 불려야"('살림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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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김은정 기자]

사진=KBS2 '살림하는 남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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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남' 설운도가 40년간의 저작권료에 대해 입을 열었다.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에서는 신화 이민우가 트로트 가수에 도전했다.

이날 이민우는 지난날 동맥경화에 고혈압이 발견된 건강검진 결과를 생각하며 건강을 챙기는 모습을 보였다. 어머니는 "올해 장가갈 수 있을 것 같다"면서 은근히 압박했다.

최근 소속사 계약이 종료된 이민우에게 부모님은 "우리 아들도 TV 나와서 노래하면 좋겠다. 죽기 전에 보여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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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부모님은 이민우와 같은 SM엔터 소속이었던 환희의 트로트 도전을 언급하며 "너도 좋은 곡 받아서 트로트 할 수 있다는 걸 보여줘라. 네가 발 벗고 나서야 한다"고 응원했다. 이에 은지원은 "가수가 장르 전향 큰 결심이 필요하다"고 이야기했다.

이민우를 돕기 위해 개그맨 허경환이 나섰다. 그는 사실 11장 앨범 발표를 한 가수라고.

이동 중 허경환은 "어머니가 박서진 팬이다. 성형 1억원을 들였다고 하잖냐. 형은 1억으로 고치고 싶은 곳이 있냐"고 물었다. 이민우는 "무조건 키다. 깔창 좀 그만끼고 다니고 싶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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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을 위해 숨겨준 인맥 카드를 꺼낸다"는 허경환의 말에 이민우는 "임영웅?"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허경환은 "임영웅 씨는 그냥 팬이다. 방송에서 봤을 때 더 친하게 지낼걸"이라며 "임영웅도 이분 앞에서는 긴장하는 그런 존재"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허경환의 인맥은 데뷔 43주년 맞이한 설운도였다. 이민우의 트로트 도전에 그는 "고맙게도 아이돌에서 트로트 시장으로 많이 넘어오고 있다. 의상이 벌써 우리 쪽으로 오고 있네"라며 화려한 의상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설운도는 뮤비 7300만뷰를 기록한 임영웅의 '별빛 같은 나의 사랑아'를 비롯해 40년 이상 활동하며 다수의 노래에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다. 그동안 저작권료에 대해 설운도는 "통장을 보며 웃음이 나오는 것보다 돈을 불려야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혀 배꼽을 쥐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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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우리의 삶이 곧 노래"라며 둘의 결혼 여부를 물었다. 미혼인 두 사람 중 이민우가 결혼을 더 빨리할 것 같다고 예언한 설운도는 "허경환은 빤질하고 눈이 얍실하게 생겼다. 여자도 많을 것 같다"고 말해 폭소를 유발했다.

12집 앨범 욕심을 낸 허경환이 설운도 앞에서 노래 실력을 처음 평가받았다. '보라빛 엽서'를 열창하는 그를 보던 백지영은 "선곡 위험하다. 음지야?"라며 당황한 기색을 내비쳤다. 은지원은 "원곡자도 담백하게 부르는데 지가 뭔데 허세를 부리냐"고 지적했다.

설운도는 "트로트 앨범 몇 장 냈다고? 작곡가가 곡을 주면서 어떤 얘기 안 하냐. 노래 전반적으로 문제다. 비성 넣으려고 하면 안 된다. 박자도 문제다. 멜로디를 모르네. 노래는 개그가 아니다. 비성 넣지 말라"고 폭풍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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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트위스트'를 선곡한 이민우는 노련한 춤 솜씨와 노래 실력으로 설운도를 만족시켰다. "트로트를 정식으로 배운 적 없다"고 밝힌 그에게 설운도는 "지금 트로트 무대 서도 손색이 없다. 단, 노래 라듬을 더 타야 한다"면서 엇박자 원포인트 레슨을 건넸다.

설운도는 "이민우의 상품적인 가치가 충분히 있다. 능력을 썩힐 필요가 없다"면서 "내곡이 잘 맞을 거다. 내가 트로트 댄스 전문가다. 춤 퍼포먼스 맞춰서 곡을 써줄 수 있다. 단, 곡 값은 비싸다"고 밝혔다.

김은정 텐아시아 기자 e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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