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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연은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피겨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07점, 예술점수(PCS) 68.49점을 합쳐 총점 147.56점을 받았다.
그는 쇼트 프로그램 71.88점과 프리 프로그램 147.56을 합한 최종 총점 219.44점으로 이번 대회 모두 개인 최고점을 경신하며 사카모토 가오리(일본·211.90점)를 누르고 우승했다.
동메달은 일본의 요시다 하나(205.20점)가 차지했고,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서영(수리고)은 150.54점으로 7위를 기록했다.
24명의 출전 선수 중 23번째로 은반 위에 선 김채연은 프리스케이팅 프로그램 '내면의 속삭임'(Whisperers from the heart)에 맞춰 연기를 시작했다.
그는 두 바퀴 반을 도는 더블 악셀로 힘차게 출발했고, 이어 트리플 루프, 트리플 플립-더블 토루프-더블 루프 콤비네이션 점프, 트리플 살코를 쉴 새 없이 클린 수행했다.
흔들림 없이 4개의 점프 과제를 깔끔하게 성공한 김채연은 플라잉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최고 난도인 레벨 4로 연기했다.
가산점 10%가 붙는 후반부 연기도 완벽했다.
김채연은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클린 처리하며 기본 점수 11.11점에 수행점수(GOE) 1.65점을 받았다.
이어 트리플 러츠-더블 악셀 시퀀스 점프와 트리플 플립까지 깔끔하게 뛰면서 점프 과제를 마쳤다.
빠른 스텝 시퀀스(레벨4)로 폭발적인 에너지를 발산한 김채연은 코레오 시퀀스에 이어 플라잉 카멜 스핀(레벨4)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후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까지 레벨 4를 받으며 연기를 마무리했다.
쇼트프로그램에서 2위를 달린 김채연은 프리스케이팅에서 완벽한 연기로 사카모토를 누르고 시상대의 주인공이 됐다.
한국 피겨 선수가 아시안게임에서 메달을 딴 건 1999 강원 대회 양태화-이천군(아이스댄스 동메달), 2011 알마티 대회 곽민정(여자 싱글 동메달), 2017 삿포로 대회 최다빈(여자 싱글 금메달)에 이어 4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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