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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0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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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리그 미디어데이] 이적생 대전 주민규-부활 노리는 전북 이승우... 외인 제치고 득점왕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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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포츠월드

    주민규.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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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득점왕 자리를 노리는 토종 공격수 주민규(대전)와 이승우(전북)의 발끝에 시선이 쏠린다.

    개막을 앞둔 올 시즌 K리그1에서 국내 선수가 외인의 공세를 뚫어내고 득점왕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난 10년간 K리그1 득점왕은 국내 선수가 5회, 외인 선수가 5회로 양분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득점 1~3순위가 모두 외인으로 더욱 강세를 보였다.

    토종 공격수의 활약이 절실한 이유는 변경된 규정에 따라 K리그 각 구단의 외인 보유 한도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부터 아시아쿼터를 폐지하고 국적과 무관하게 K리그1에서는 최대 6명 등록, 4명 동시 출장 가능으로 확대한다. K리그2는 최대 5명 등록에 4명 동시 출장으로 역시 늘어났다.

    일단 강력한 경쟁 상대 두 명은 K리그2로 자리를 옮겼다. 지난 시즌 득점왕 무고사(인천 유나이티드)는 팀이 강등되면서 올 시즌 K리그2에서 뛴다. 득점 2위에 오른 일류첸코는 FC서울을 떠나 K리그2 수원 삼성으로 이적했다.

    시선을 주민규에게 향한다. 2021년과 2023년 K리그1 득점왕에 올랐고, 2022년에는 조규성(당시 전북)과 득점 동률이었으나 경기 수가 많아 최종 2위에 올랐다. 3년 연속 엄청난 기세로 득점포를 가동한 셈이다. 다만 지난해 10골로 두자릿수 득점에는 성공했지만, 기세가 한풀 꺾였다. 시즌 중반 슬럼프에 빠지면서 주춤했다.

    재기를 노린다. 주민규는 올 시즌을 앞두고 울산을 떠나 대전에 둥지를 틀었다. 자신에게 태극마크의 기회를 준 ‘황새’ 황선홍 대전 감독의 품에 안겼다. 황 감독은 “나도 35살까지 축구를 했다. 신체적인 능력이 떨어질 순 있어도 판단력은 다르다. 가르쳐서 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 주민규의 경기 상황 판단력은 오히려 예전보다 좋다”며 “공격 지역에서의 연계나 타이밍은 다른 선수들에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다”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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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승우.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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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력한 경쟁자는 이승우다. 순도 높은 골 결정력이 빛났다. 30경기에 출전해 12골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 전반기 수원FC 소속으로 18경기에서 10골을 몰아쳤는데, 대부분 후반전에 교체 투입돼 ‘카운트 어택’을 날려 후반전의 남자로 불리기도 했다. 후반기를 앞두고 전북으로 유니폼을 갈아입은 뒤 자리를 잡지 못하며 전반기의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하지만 자신감은 넘겼다. 이승우는 “출전 시간이 많아지면 당연히 득점도 많아지는 것”이라고 당차게 말했다.

    그래서 기대감이 크다. 새로 부임한 거스 포옛 감독 아래서 부활을 노래하고 있다. 전북 주장 박진섭은 올 시즌 기대되는 선수로 이승우를 꼽으며 “지난 시즌보다 공격포인트를 더 많이 올리겠다고 선수들에게 말하고 다니더라”며 그의 자신감에 미소 지었다.

    이 밖에도 이상헌(강원FC)과 이동경(김천 상무), 정승원(FC서울) 등 국내 선수들이 득점왕을 향한 경쟁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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