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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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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중기 주연 '보고타', 넷플릭스서 비영어권 1위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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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

    출처: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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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정상훈기자] 송중기 주연 영화 '보고타: 마지막 기회의 땅'이 극장 흥행 부진을 딛고 넷플릭스에서 주목받고 있다.

    지난 13일 배급사 플러스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보고타'는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넷플릭스에서 1300만 시청수를 기록하며 비영어권 영화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또한 영어권과 비영어권을 합산한 순위에서도 2위에 오르며 글로벌 인기를 증명했다.

    특히 '보고타'는 한국을 비롯해 영화의 배경이 된 콜롬비아 등 10개국에서 1위를 기록했고, 전 세계 73개국에서 톱10에 진입하며 넷플릭스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지난해 12월 개봉한 '보고타'는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콜롬비아 보고타로 떠난 소년 국희(송중기 분)가 현지 한인 사회의 실세 수영(이희준), 박 병장(권해효)과 얽히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범죄 드라마다. 하지만 개봉 당시 '하얼빈', '소방관' 등의 경쟁작들에 밀려 42만 명의 관객을 동원하는 데 그쳤다.

    송중기는 지난달 진행된 GV(관객과의 대화)에서 "'보고타' 관련 일정은 완전히 끝났다. 이게 마지막"이라며 "현재 한국 영화가 어려운 상황에서 극장 개봉 자체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전한 바 있다.

    극장에서는 아쉬운 성적을 거뒀지만,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다시 주목받으며 재평가받고 있는 '보고타'. 글로벌 플랫폼에서의 성과가 향후 영화의 새로운 기회를 열어줄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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