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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7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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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대 감독도 팔 걷었다… KBO, Next-Level Training Camp 1, 2차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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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

사진=KBO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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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성 있는 유망주를 많이 볼 수 있었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후원하는 ‘Next-Level Training Camp’가 2025년의 첫 시작인 1, 2차 캠프를 마쳤다.

1차 캠프는 리틀야구(예비 중1) 우수 선수 4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0일부터 26일까지 6박 7일간, 2차 캠프는 중3(예비 고1) 우수 선수 40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4일까지 14박 15일의 일정으로 부산 기장군(군수 정종복)에 위치한 기장 KBO 야구센터에서 펼쳐졌다.

지도자들의 라인업도 화려했다. KBO는 더욱 체계적이고 전문성 있는 선수 지도를 위해 KBO리그 출신 코칭스탭으로 지도자 풀을 구성했다. 올해부터 야구 국가대표팀을 이끌게 된 류지현 감독이 캠프를 총괄한 가운데 허문회, 최원호, 차명주, 마정길, 최기문, 강인권, 채종국, 정진호 등 내로라하는 코치진과 함께 유소년 선수들의 성장을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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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 훈련뿐만 아니라 바이오메카닉스 장비를 활용해 선수들의 운동 능력을 과학적으로 측정했다. 측정 데이터를 토대로 피드백을 제공해, 선수들이 부족한 점들을 파악하고 효율적인 훈련 방안을 모색할 수 있게 정보를 제공했다.

류 감독은 “Next-Level Training Camp 기간 동안 가능성 있고 눈 여겨 볼만한 유망주 선수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며 “캠프에서 선수들이 본인에게 맞는 기술을 습득하고, 학교에 돌아가서 훈련하다 보면 좋은 기량을 쌓아서 프로에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과거 단발성으로 운영되었던 캠프를 KBO가 올해부터 연속성을 갖고 체계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함에 따라, 장기적으로 우수 선수들을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선진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캠프 종료 소회를 밝혔다.

2차 캠프에 참가한 선린중의 서찬빈 군은 “캠프에 참가하면서 야구를 할 때 느끼는 것들이 많이 달라졌다. 캠프에서 배운 내용을 잊지 않고 앞으로 훈련할 때 신경 쓰면서 훈련하겠다. Next-Level Training Camp 1기 선배들이 이번에 KBO리그에 진출했는데, 선배들처럼 나중에 드래프트에 꼭 뽑히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는 6월에 개최 예정인 Next-Level Training Camp는 고등학교 1학년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다. 보은, 횡성, 기장 KBO 야구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또한 120명(권역별 40명)의 선수들이 실력 향상의 기회를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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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 기자 johncorners@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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