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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겨 차준환, 실업팀 서울시청 입단할 듯…"예산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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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청, 지난해부터 조율…모집 공고 절차 밟은 뒤 계약 예정

    연합뉴스

    완벽했던 연기
    (하얼빈=연합뉴스) 박동주 기자 = 피겨 차준환이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하고 있다. 2025.2.13 pdj6635@yna.co.kr


    (하얼빈=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서울시청에 입단할 예정이다.

    빙상계 관계자는 14일 "서울시청이 최근 차준환 영입을 위한 예산을 확보했다"며 "추후 서울시 차원에서 동계스포츠 직장운동경기부 피겨 선수 모집 공고를 한 뒤 차준환과 계약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차준환은 지난해부터 서울시청과 입단 여부를 놓고 조율해왔다.

    고려대 졸업을 앞둔 차준환은 실업팀에서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하길 바랐고, 서울시청에서 러브콜을 보내 입단 과정이 급물살을 탔다.

    피겨 선수가 실업팀과 계약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국제대회에서 성과를 내는 여자 싱글 선수들은 대부분 대학 졸업 전에 은퇴하기 때문에 실업팀 입단 기회가 없었다.

    남자 싱글 선수는 상대적으로 선수 생명이 길지만, 차준환을 제외하면 메이저 국제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낸 선수가 없다.

    서울시청은 현재 국가대표 박지원, 심석희 등이 속한 쇼트트랙 실업팀을 운영 중이며 차준환을 영입한 뒤 추가 선수 모집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차준환은 14일 피겨 대표팀 선수들과 귀국한 뒤 다음 주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선수권대회를 준비할 예정이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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