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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3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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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범택시3' 하반기 공개…SBS, 넷플릭스와 콘텐츠 시너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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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

    출처: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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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타데일리뉴스=서태양기자] SBS가 넷플릭스와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는 가운데, 올해 하반기 기대작 '모범택시3'가 공개될 예정이다.

    SBS는 올해부터 넷플릭스에 과거 인기작과 신작 콘텐츠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런닝맨',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등의 히트작이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될 예정이며, 향후 신작의 독점 공개 가능성도 열려 있다.

    이 같은 행보는 증권 시장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계약 발표 직후 SBS의 주가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지난 14일 종영한 '나의 완벽한 비서'(이하 '나완비')의 흥행으로 다시 상승세를 보였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나완비'는 1화 5.2%의 시청률로 출발해 최종회에서 12.0%를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또한 넷플릭스 순위 통계 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국내 방송 콘텐츠 중 1위를 차지했다.

    SBS는 올해 강력한 드라마 라인업을 준비 중이다. 오는 21일 첫 방송되는 '보물섬'을 시작으로, 남궁민의 '우리 영화', 최우식의 '우주메리미', 고현정의 '사마귀' 등 기대작들이 대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최고 시청률 25.6%(닐슨코리아/수도권 기준)를 기록한 '모범택시2'의 후속작 '모범택시3'가 올해 하반기 방영될 예정이다.

    현재 '모범택시' 시즌 1, 2는 넷플릭스에서 제공되지 않고 있지만, 시즌 3는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동시 공개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SBS 관계자는 "넷플릭스가 독점 공급을 원하고 적정 가격을 제시하면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업계는 넷플릭스가 6년간 SBS에 최소 6000억 원을 투자할 것으로 전망하며, 이로 인해 SBS의 영업이익이 400억~500억 원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넷플릭스와의 협력이 SBS 콘텐츠의 글로벌 확장과 제작 역량 강화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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