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이강인은 팀이 2-0으로 이기고 있던 후반 29분 교체 투입됐다. 그라운드를 밟은 지 11분 후인 후반 40분 페널티 지역 정면에서 패스를 받은 이강인은 오른쪽으로 쇄도하던 아슈라프 하키미(27)에게 공을 연결해 득점을 도왔다. PSG는 이후 후반 추가 시간에 골을 내주는 등 리옹에 두 골을 허용하며 3-2로 쫓겼다. 그러나 결국 3-2로 경기가 끝나면서 이강인이 도운 하키미의 경기 세 번째 골이 결승골이 됐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리그1에서 6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공격 포인트를 하나만 더 추가하면 2022∼2023시즌 마요르카(스페인)에서 남겼던 한 시즌 최다 공격 포인트(12개·6골 6도움)와 타이기록을 쓸 수 있다.
김민재(29)가 풀타임을 소화한 바이에른 뮌헨(독일)도 공식전 8경기 연속 무패(6승 2무) 기록을 이어갔다. 뮌헨은 이날 분데스리가 안방경기에서 프랑크푸르트에 4-0 완승을 거뒀다. 뮌헨은 최근 리그 3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날 승리로 18승 4무 1패(승점 58)가 된 분데스리가 선두 뮌헨은 2위 레버쿠젠(승점 50)에 승점 8 차이로 앞서 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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