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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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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 프로야구 ‘연봉킹’은 30억 받는 SSG 에이스 김광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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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아일보

    투구하고 있는 SSG 투수 김광현. SSG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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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시즌 프로야구 ‘연봉킹’은 SSG의 에이스 김광현(37)이 차지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5일 공개한 2025년 프로야구 선수단 연봉 자료에 따르면 김광현은 올해 리그에 등록된 597명(신인, 외국인 선수 포함) 중 가장 많은 연봉 30억 원을 받는다. 연봉 20억 원의 한화 투수 류현진(38), KT 투수 고영표(34), 삼성 외야수 구자욱(32)을 따돌렸다. 김광현은 지난해 10억 원에서 올해 30억 원을 받으며 올해 등록 선수 중 가장 많은 인상액(20억 원)을 기록했다. 2019년 롯데 이대호(은퇴), 2024년 한화 류현진이 세운 19년차 최고 연봉 기록(25억 원)도 갈아치웠다.

    지난해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한 KIA 내야수 김도영(22)은 올해 최고 연봉 인상률(400%)을 기록했다. 지난해 1억 원에서 올해 5억 원으로 연봉이 치솟았다. 김도영의 인상률은 자유계약선수(FA)와 비FA 다년계약을 제외하면 역대 3위 규모다. 앞서 2020년 SK(현 SSG) 투수 하재훈(35)이 455.6%, 2021년 KT 투수 소형준(24)이 418.5%를 각각 기록한 바 있다. 하재훈은 현재 외야수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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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프로야구 정규리그 최우수선수 KIA 김도영. KI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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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인, 외국인 선수를 제외한 올해 프로야구 등록 선수 519명의 평균 연봉은 역대 최고인 1억6071만 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1억5495만 원)보다 3.7% 상승한 규모다. 구단별로는 김광현의 소속팀인 SSG의 평균 연봉이 2억2125만 원으로 최고를 기록했다. 지난해(평균 1억6979만 원) 대비 인상률(30.3%)도 최고다.

    올해 최고령 선수는 삼성 투수 오승환(42세 6개월 16일), 최연소는 키움 투수 김서준(18세 1개월 19일)이 이름을 올렸다. 최장신은 키 198㎝의 삼성 투수 레예스(29)와 한화 폰세(31)이며, 최단신은 키 163㎝의 삼성 외야수 김성윤(26)과 김지찬(24)과 김성윤이다.

    강홍구 기자 windu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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