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FC On The Line 전문가의 계산
최승우 “진다는 생각 한번도 안해”
바셰호스 종합격투기 19경기 18승
최승우 ‘키 13㎝ & 리치 17㎝ 우세’
“터프하다해도 내가 훨씬 크고 길다”
4년 전 유세프 잘랄을 제압한 최승우
위력적인 타격과 그래플링에서 선전
그때 실력이라면 바셰호스도 이긴다
세계 최대 종합격투기(MMA) 단체 11번째 출전을 앞둔 대한민국 베테랑은 질 가능성이 ⅘에 육박한다는 전망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에서는 한국시간 3월16일 UFC on ESPN+ 112가 열린다. 최승우(33)와 케빈 바셰호스(24·아르헨티나)의 5분×3라운드 페더급(66㎏) 대결이 오전 8시부터 진행되는 메인카드의 제4경기로 치러진다.
UFC 4승 6패 최승우(왼쪽), 종합격투기 18승 1패 케빈 바셰호스. 사진=T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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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팅 분석프로그램 UFC On The Line에 출연하는 전문가의 분석이니 가볍게 흘려들을 수 없다. 그러나 최승우는 UFC 한국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인터뷰에서 “바셰호스한테 질 거라는 생각은 한 번도 들지 않았다. 무조건 이긴다는 믿음을 갖고 있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케빈 바셰호스는 2018년 12월부터 2104일(5년9개월3일) 동안 아마추어 포함 19경기 18승 1패로 맹활약하여 UFC 진출을 해냈다. KO/TKO 13승 및 서브미션 3승 등 결정력 또한 인상적이다.
케빈 바셰호스(왼쪽)가 2024년 9월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직접 주최하는 컨텐더 시리즈 시즌8 7주차 페더급 경기에서 공격하고 있다. 사진=T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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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가 2023년 8월 싱가포르실내체육관 UFC on ESPN+ 83 공개 계체 행사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T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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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직하고 터프한 선수다. 전적도 좋은 만큼 그에 걸맞은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며 케빈 바셰호스를 인정한 최승우는 “그러나 나 역시 발전했다. 침착하고 냉정하게 영리한 파이팅으로 승리할 수 있는 시합”을 다짐했다.
2010년 제15회 국제아마추어무에타이연맹(IFMA) 세계선수권대회 63㎏ 동메달리스트이기도 하다. UFC 영어 홈페이지 및 공식 보도자료가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 출신 신예 케빈 바셰호스에게 자신의 상징과도 같은 KO를 노린다”며 최승우를 소개한 이유다.
최승우가 2023년 8월 싱가포르실내체육관 UFC on ESPN+ 83 페더급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진=T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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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빈 바셰호스가 2024년 9월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직접 주최하는 컨텐더 시리즈 시즌8 7주차 경기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사진=T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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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 vs 케빈 바셰호스는 공식 프로필 기준 신장 182.88㎝-170.18㎝, 윙스팬(양팔+어깨) 189.23㎝-172.72㎝의 매치업이다. UFC 한국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보도자료 역시 “페더급에서 가장 작은 편에 속하는 바셰호스”라고 지적했다.
키 12.7㎝ 및 리치 16.51㎝ 우위에 대해 최승우는 “내가 훨씬 크고 길다. 거리 유지는 물론이고 접근을 허용했을 때의 대처 또한 중요하게 여기고 있다.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알맞은 레슬링, 주짓수, 타격으로 맞서겠다”며 밝혔다.
최승우(오른쪽)가 2021년 2월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 UFC on ESPN+ 42에서 훗날 페더급 공식랭킹 12위가 되는 유세프 잘랄을 타격으로 몰아붙이고 있다. 사진=T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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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우는 2021년 2월 UFC on ESPN+ 42에서 유세프 잘랄(29·모로코)한테 만장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유효타 41-23의 우위로 △테이크다운 성공 2-3 △그래플링 우세 시간 3분 39초 – 4분 29초의 열세를 만회했다.
유세프 잘랄은 지금 UFC 페더급 공식랭킹 12위다. 유효타 점유율 64.1%의 훌륭한 스트라이커이자 컨트롤 퍼센티지 44.9%로 선전한 클린치 및 그라운드 공방으로 세계적인 강자를 잡은 최승우였다.
최승우가 1499일(4년1개월10일) 전 같은 실력을 다시 보여줄 수 있다면 케빈 바셰호스도 문제없이 꺾을만하다.
최승우(오른쪽)가 2021년 2월 미국 네바다주 엔터프라이즈 UFC on ESPN+ 42에서 훗날 페더급 공식랭킹 12위가 되는 유세프 잘랄을 당황하게 만들고 있다. 사진=TK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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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KO 1승 2패
서브미션 0승 2패
프로 14승 1패
아마 04승 0패
KO/TKO 13승 0패
서브미션 03승 0패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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