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 케인, 1골 1도움 활약
다음 달 인터밀란과 8강전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1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레버쿠젠의 공격수 파트리크 시크의 돌파를 저지하고 있다. 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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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철벽 수비를 펼치며 '클린시트'를 챙긴 바이에른 뮌헨이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에 안착했다.
뮌헨은 1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레버쿠젠과의 대회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도 3-0으로 대승했던 뮌헨은 1, 2차전 합계 5-0으로 승리, 8강행 티켓을 거머줬다.
이로써 뮌헨은 다음달 열릴 8강에서 인터밀란(이탈리아)과 격돌한다. 인터밀란은 이날 황인범이 부상으로 결장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상대로 2-1로 승리해 1, 2차전 합계 4-1로 앞서 8강에 올랐다. 페예노르트의 탈락으로 김민재와 황인범의 '코리안리거 더비'로 기대를 모았던 8강전은 무산됐다.
김민재는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1, 2차전 모두 '무실점 승리'를 거두는 데 기여했다. 이번 경기를 위해 지난 8일 보훔과의 분데스리가 홈경기(2-3패)에서 휴식을 취했던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호흡을 맞추며 중앙 수비를 책임졌다.
해리 케인이 12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의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 바이에른 뮌헨과 레버쿠젠의 경기에서 후반 선제골을 넣고 있다. 케인은 이날 1골 1도움으로 활약하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고 8강 진출에 기여했다. 로이터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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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팽팽하게 맞선 두 팀은 후반 해리 케인의 골로 균형이 깨졌다. 뮌헨은 후반 7분 만에 프리킥 상황에서 요주아 키미히가 올린 크로스를 해리 케인이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케인의 이번 UCL 10 호 골이었다. 후반 26분 케인은 페널티지역에서 알폰소 데이비스에게 연결했거, 데이비스가 왼발로 골망을 흔들며 추가골을 뽑았다. 케인의 1도움이 빛났다. 후반 36분과 41분 자말 무시알라가 연달아 슈팅을 날렸으나 골대를 맞아 빗나갔다. 레버쿠젠은 추격 의지를 불태웠으나 끝내 골이 터지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는 마무리됐다.
한편 페예노르트는 인터밀란과 원정경기에서 1-2로 졌다. 1차전 0-2 패배를 극복하지 못한 채 1, 2차전 합산 1-4로 져 16강에서 탈락했다. 전반 8분 인터빌란의 마르쿠스 튀랑의 선제골을 막지 못했으나, 전반 42분 야쿠스 모데르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후반 6분 만에 하칸 찰하놀루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내주며 무너졌다.
황인범은 3월 A매치 2연전을 위해 홍명보호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날 경기엔 나서지 못했다. 그는 부상으로 인해 지난달 9일 네덜란드 리그전에 출전한 이후 한 달여 간 결장하고 있다.
강은영 기자 kiss@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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