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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목)

"처참했어" 양민혁 3연속 선발인데...45분만 뛰고 빠졌다! 미들즈브로전 1-2 참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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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PR 양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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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2부 무대에서 뛰는 양민혁(퀸즈 파크 레인저스, QPR)이 또 한번 선발 기회를 받았지만 45분만에 칼교체됐다.

이 와중에 실점에 관여하며 아직까지 좀 더 발전이 필요한 모습을 보였다.

QPR은 1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4-25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 37라운드에서 미들즈브러에 1-2로 패했다.

4연패를 당한 QPR은 11승11무15패, 승점 44점으로 리그 14위다. 플레이오프 기준인 6위 코번트리(승점 56)와의 격차가 상당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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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양민혁은 더비 카운티전 첫 선발에 셰필드 유나이티드전, WBA전에 이어 미들브로전까지 네 번째 선발로 나섰다. 3연속 선발 출전이기도 하다. 양민혁과 더불어 사이토 고키, 일리아스 체어, 잭 콜백, 키어런 모건, 케네스 팔, 로니 에드워즈, 스티브 쿡, 지미 던, 폴 나르디로 선발을 꾸몄다. 알비온전과 똑같은 스타팅 라인으로 구성됐다.

그러나 미들즈브로가 전반부터 QPR을 압박했다. 양민혁은 전반 10분에 볼을 빼앗겼고 상대 토미 콘웨이의 득점으로 이어졌다. 사무엘 일링 주니어의 골대 바로 옆으로 가는 슛도 위협적이었다. 아자즈가 날린 왼발 슈팅도 나르디에게 겨우 막혔다.

전반에 케네스 폴이 날린 슛은 아쉽게 빗나가며 QPR은 동점골 시도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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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전을 미들즈브로가 1-0으로 앞서며 후반전에 접어들었다. 양민혁은 후반전 시작과 함께 칼같이 교체됐다. 후반 13분에도 디크스틸의 득점이 터지며 QPR의 상황이 급박해졌다.

QPR은 경기 후반에 가서야 쿡이 겨우 한 골을 만회했지만 역전은 이뤄지지 못했다. 경기는 미들즈브로가 2-1로 앞서며 끝났다.

이 날 양민혁은 패스성공률 87%, 볼 경합 성공 20%, 드리블 성공 50%, 공 소유권 상실 2회, 기회 창출 1회 등을 기록했다. 축구 통계 매체 '풋몹'은 양민혁에게 평점 5.8점의 낮은 점수를 매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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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매체 '웨스트 런던 스포츠'는 이보다 낮은 5점을 매기며 "(양민혁은) 전반 여러차례 볼을 뺏기며 처참한 경기를 펼치고 하프타임에 교체됐다. 턴오버 중 하나는 실점이 됐다"고 냉정하게 평가했다.

만 18세로 토트넘에 입단한 양민혁은 지난 1월 29일 QPR로 임대한 뒤 전 경기에 교체 혹은 선발로 출격하고 있다. 첫 선발은 더비 카운티전이었는데 여기서는 1도움을 올려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그 뒤로는 좀처럼 포인트를 잡지 못하고 있다.

경기 후 QPR을 이끄는 마르티 시푸엔테스 감독은 "우리는 최종 점수를 보고 좌절했다"며 "좋은 팀과 경기를 했고 미들즈브로는 라인을 깨고 뛰어난 가속을 보였다"고 소감을 남겼다.

이어 "선수들 모두 결과에 분노했지만 팀에 화를 낼 수 없다. 그들은 모든 것을 시도하고 있다.선수단이 직면한 역경의 크기를 생각하면 사실 어려운 경기"였다고 덧붙였다.

이제 QPR에게는 리그 9경기가 남아있다. QPR은 오는 15일 한국시간으로 오후 9시 30분에 영국 로프터스 로드에서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24-25시즌 챔피언십 대결에 나선다.

사진= QPR, 게티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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