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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13 (목)

윤 대통령 지지율 46.1%… 탄핵심판 앞두고 양 진영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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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퍼블릭 12일 기사에 따르면,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46.1%로 조사됐다.

지난 8일 구속 기소됐던 윤 대통령이 석방된 가운데, 헌법재판소는 탄핵심판 최종 선고를 조율 중이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이 더퍼블릭·파이낸스투데이 의뢰로 지난 10~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은 46.1%,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2.7%로 나타났다.

두 응답 간 격차는 6.6%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 밖이다.

'지지한다'는 응답을 세부적으로 보면 '매우 지지한다'가 36.6%, '어느 정도 지지한다'가 9.4%였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 중 '거의 지지하지 않는다'는 4.9%, '전혀 지지하지 않는다'는 47.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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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별로 보면, 윤 대통령 지지율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경북(52.1%)이었으며, 부산·울산·경남(49.8%), 대전·세종·충청(47.2%), 경기·인천(46.8%), 서울(42.3%)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강원·제주(59.1%)에서 가장 높았으며, 광주·전남·전북(57.5%), 서울(55.6%), 경기·인천(52.6%) 등이 뒤를 이었다.

성별로는 남성 49.5%가 윤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응답했고, 여성의 지지율은 42.7%였다. 연령별로는 70세 이상에서 58.3%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으며, 60대(50.5%), 18~20대(47.1%)에서도 비교적 높은 지지를 보였다. 반면 40대는 38.2%로 가장 낮았다.

여론조사 기관의 한 전문가는 "윤 대통령의 구속 취소와 석방이라는 큰 이슈가 있었음에도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지 않은 것은 진보진영의 결집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또한, "윤 대통령 석방이 진보진영에게 위기감으로 인식되면서 탄핵심판과 관련해 파면 또는 기각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당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43.7%로 더불어민주당(39.8%)보다 3.9%포인트 앞섰다. 그 뒤로 조국혁신당(3.2%), 자유통일당(2.1%), 개혁신당(1.6%), 기타정당(1.4%), 진보당(0.2%) 순이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6.5%였다.

성별로는 국민의힘이 남성(46.7%)에서 더불어민주당(44.7%)보다 높은 지지를 받았고, 여성층에서는 민주당이 더 높은 지지를 얻었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 전화조사 방식(100%)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 응답률은 4.7%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자료 = 더퍼블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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