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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들어 단 한 차례도 지지 않은 세계 1위 안세영 선수가 일본의 야마구치까지 잡고 19연승을 달렸습니다. 전영오픈 우승까지 딱 한 걸음만 남겨뒀는데요. 다만 쉼 없이 달려와서 그런지 경기가 끝나자마자 통증 때문에 주저앉기도 했습니다.
정수아 기자입니다.
[안세영 2:0 야마구치/전영오픈 여자단식 4강]
첫 번째 게임 초반에는 3대8까지 밀리며 끌려가야 했습니다.
지난해 같은 대회에서 패했던 상대이지만, 이번엔 달랐습니다.
불안함도 잠시, 안세영은 매섭게 몰아붙이기 시작해 동점까지 바짝 따라붙었습니다.
두 번째 게임에선 서로 주고받으며 쉼 없이 긴 랠리가 이어졌습니다.
안세영은 지쳤는지 무릎을 꿇기도 했습니다.
오른쪽 허벅지 뒤쪽을 만지며 고통스러워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안세영의 스매시는 야마구치를 무너뜨렸습니다.
승리를 확정 짓자마자 안세영은 얼굴을 찡그리며 바닥에 그대로 주저앉았습니다.
무릎을 꿇고 통증을 호소했습니다.
올해 안세영의 기세는 무섭습니다.
세 개의 국제대회를 차례로 제패하며 모두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제 세계 최고 권위 대회인 전영오픈 우승까지 단 한 경기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다음 상대는 세계 2위인 중국의 왕즈이입니다.
오늘(16일) 밤 결승에서 우승컵을 든다면, 안세영은 이번 시즌 치른 4개 대회 우승을 모두 휩쓸게 됩니다.
[영상편집 구영철]
정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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