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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북한 노동신문을 일반 국민들도 볼 수 있도록 55년 만에 제도 개선에 착수했습니다. 이젠 북한 선전 기관지를 보더라도 국민이 적절히 판단할 수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겁니다.
김안수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자 북한 노동신문 1면입니다.
한 면을 모두 할애해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공장 준공식 소식을 자세히 썼습니다.
"제일 낙원을 가꿔가는 위대한 당의 손길 아래 온 나라가 크나큰 감격과 환희로 끓고 있다"고 합니다.
'위대한 어버이의 따뜻한 축복'이라는 제목의 기사에선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성품을 찬양합니다.
[조선중앙TV (어제) : 경애하는 총비서 동지의 정과 인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그의 축복은 가장 뜨겁고 열렬한 것이며…]
정부는 이런 내용이 북한을 찬양·선전하거나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부정한다는 이유로 노동신문을 '특수자료'로 분류하고 일반 국민의 접근을 제한해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주 통일부 업무보고에서 노동신문 열람 제한의 불합리성을 지적했습니다.
[통일부 업무보고 (지난 19일) : 국민을 주체적 존재로 취급하는 게 아니라 혹시 선전·선동에 넘어갈 그런 존재로 취급하는 것 아닌가요.]
이후 관계기관들이 접근 제한 완화를 검토하고 나섰습니다.
국가정보원은 내일 관련 부처와 긴급회의를 열고 노동신문을 특수자료에서 일반자료로 재분류하는 방안을 결정합니다.
1970년 이후 55년 만입니다.
국정원은 국회 답변을 통해 "국민의 북한 자료 접근을 개선하기 위해 향후 관련 입법 절차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북한 사이트 접속도 전향적으로 검토해나갈 예정이라고 했습니다.
[영상편집 김동준 영상디자인 유정배]
김안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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