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3 (일)

문소리 "'폭싹 속았수다' 축하 전화? 아이유가 많이 받겠지" (유퀴즈) [종합]

0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문소리가 가수 아이유를 언급했다.

1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골든아워'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문소리가 '폭싹 속았수다'를 언급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유재석은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언급했고, "지금 12개국 1위를 하고 있다. 축하드린다. 요즘 축하 전화 많이 받고 계시지 않냐"라며 밝혔다. 문소리는 "아이유가 받겠지. 저는 그렇게까지 받진 않고"라며 털어놨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문소리는 "그것보다 정말 좋은 대본, 제가 맡은 캐릭터가 오애순이라는 역인데 오애순이 51년생이다. 엄마가 52년생이시다. 그래서 엄마 생각이 많이 났다. 오애순의 전체 삶을 보면 어렸을 때 굉장히 꿈도 많고 그런 섬 소녀였는데 결혼 일찍 하고 그 자식 키우는 데 평생을 정말 열심히 살고 그러면서도 끝까지 자신의 꿈을 잃지 않는 이런 이야기들이 엄마 생각을 많이 해서 굉장히 대본 보자마자 눈물이 나더라"라며 설명했다.

유재석은 "문소리 씨 어머니이자 향란 씨가 실제로 어렸을 때 자녀분들을 키우는 데 고생을 진짜 많이 하셨다더라. 포장마차를 하셨다고. 포장마차를 하시면서 일도 굉장히 많이 하시고"라며 궁금해했고, 이향란은 "그때는 전투적으로 살았다. 해야 됐으니까"라며 고백했다.

문소리는 "지나가다가 그런 말씀 하신 적 있다. 나는 너네 키울 때 목숨 걸고 키웠다고. 근데 그 말이 그때는 무슨 말인지 몰랐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때 이향란은 눈시울을 붉혔고, 문소리는 "눈물 금지. 오늘은 우는 날 아니다"라며 다독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향란은 "제가 한 말이 아니고 제 친정 엄마가 저한테 하신 말이다. '너는 자식 목숨 걸고 키웠잖아'라고 하셨는데 그 말이 위로가 됐다. 엄마가 알아주는 말이 위로가 되고 힘이 됐다"라며 전했다.

유재석은 "포장마차를 해서 늦은 새벽에 일이 끝나셔도 새벽에 도시락을 그렇게 싸 주셨는데 매번 반찬이 달랐다더라"라며 감탄했다.

문소리는 "초등학교 때부터 그랬는데 고등학교 때도 그랬다. 제가 입이 짧고 그러니까 엄마가 특히 제 남동생 도시락은 별로 신경 안 쓰시고 제 도시락에만, 또 옛날에는 도시락을 두 개 싸서 다녔다. 야간 자율학습 해야 하니까. 세 개 쌀 때도 있었고"라며 자랑했다.

이향란은 "몸이 약하니까. 되게 약했다. 그것도 내 잘못도 있지 않냐. 튼튼하게 낳아야 했는데 약하게 낳아서 더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덧붙였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엑스포츠뉴스 주요 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