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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1 (금)

정대윤, 프리스타일 스키 세계선수권 모굴 동메달…한국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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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메달 목에 걸고 팀원들과 자축하는 정대윤(오른쪽 둘째) 사진 대한스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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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윤(20)이 국제스키연맹(FIS) 프리스타일 스키 세계선수권대회 모굴 종목에서 한국 선수로는 처음으로 입상했다.

정대윤은 19일 스위스 엥가딘에서 열린 2025 프리스타일 세계선수권 남자 모굴 결선에서 81.76점을 획득해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프리스타일 스키 세계선수권 한국 선수 최고 성적이다. 한국 스키·스노보드를 통틀어서는 2023년 이채운이 스노보드 남자 하프파이프 금메달을 따낸 데 이어 사상 두 번째 세계선수권 메달이다.

프리스타일 스키에선 2017년 여자 듀얼 모굴 종목에서 서지원의 4위가 이전까지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이었는데, 정대윤이 메달권 진입의 벽을 넘었다. 프리스타일 스키의 세부 종목인 모굴은 28도 경사진 코스에 약 3.5m 간격으로 배치된 울퉁불퉁한 인공 눈 언덕(모굴)을 빠르게 활강하며 점프 기술을 펼치는 종목이다.

턴 동작 점수 60%, 점프 시 공중 동작 20%, 시간 기록 20%를 반영해 순위를 가린다. 정대윤은 2023년과 지난해 세계주니어선수권 남자 모굴에서 연속 준우승했다. 지난달에는 월드컵에서 은메달을 따내며 한국 선수 최초로 모굴 종목에서 입상했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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