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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고양=김용일 기자] 1년 만에 태극마크를 달고 선발 출전이다.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백승호(버밍엄시티)가 오만전 중원사령관으로 전격 출격한다.
그가 A매치에서 선발로 뛰는 건 지난해 3월26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원정 경기 이후 1년 만이다.
다시 유럽에서 제 가치를 발휘하고자 했다. 하지만 버밍엄이 3부리그인 리그1으로 강등하면서 미래를 고민해야 했다. 챔피언십 일부 팀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
하지만 버밍엄으로부터 전폭적인 신뢰를 얻은 백승호는 잔류를 선택, 3부에서 2024~2025시즌을 맞이했다. 일각에서는 국가대표급 자원인 그가 잉글랜드 3부에서 뛰는 것을 두고 비판 목소리도 냈다.
하지만 버밍엄은 예산 규모를 줄이지 않으면서 비전을 논했다. 크리스 데이비드 감독 체제에서 백승호는 없어서는 안 될 선수로 자리매김했다. 이번시즌 리그에서만 32경기(선발 31회)를 뛰며 붙박이 3선 자원 역할을 했다.
무엇보다 버밍엄은 25승8무3패(승점 83)로 2위 위컴비 원더러스(승점 71)와 격차를 승점 12로 벌리면서 압도적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시즌 종료가 임박한 가운데 2부 승격이 유력하다.
소신 있게 3부에 잔류해 꾸준히 경기 감각을 쌓은 백승호는 소속팀의 비상과 더불어 대표팀에서도 다시 선발 기회를 얻게 됐다. 그는 오만전에서 박용우와 3선 파트너로 나선다. 좀 더 공격적인 구실을 할 전망이다.
홍명보 감독은 앞서 같은 포지션의 황인범(페예노르트)이 부상 여파로 출전이 불투명한 가운데 대체자를 두고 고심해 왔다. 빅리그에서 3선 요원으로도 제 역할을 한 적이 있는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이재성(마인츠)이 유력 후보로 꼽혔다. 하지만 홍 감독은 최근 감각이 좋은 백승호를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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