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잠실구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KBO리그 LG 트윈스와 NC 다이노스의 시범경기가 강설취소 됐다. LG 장현식이 불펜 피칭을 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5.03.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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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월드 크리스탈볼룸에서 2025 KBO리그 미디어데이가 열렸다.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LG 염경엽 감독. 잠실=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3.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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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시범경기 LG-SSG전. 김영우가 투구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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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가 마무리 없이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장현식은 지난 20일 강화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동안 홈런 포함 2안타 2실점을 기록했다. 애리조나 캠프 막바지에 오른쪽 발목 부상을 당한 이후 처음으로 던진 실전 경기. 그동안 불펜 피칭에서 구속을 측정하지 않았기에 이날 장현식의 구속과 구위를 점검했다. 몸상태와 컨디션이 좋다는 평가를 받으면 22일 잠실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개막전부터 바로 마무리로 대기할 수 있었다.
18개의 공을 뿌렸고 직구 최고 구속은 142㎞로 찍혔다. 지난해 KIA 타이거즈 시절 150㎞ 전후의 직구를 뿌렸던 것에 비하면 아직 구속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다. 코칭스태프 회의 결과는 2군에서 실전 피칭을 통해 구속을 올린뒤 1군 복귀하는 것.
염 감독은 20일 미디어데이 참석후 잠실구장에서 개막전을 위한 훈련을 하며 "몸에는 문제가 없으나 구위가 아직은 올라오지 않았다는 평가더라. 그래서 2군에서 4경기 정도를 던지면서 구속을 올리고 1군에 올라오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15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시범경기 LG-SSG전. 김강률이 투구하고 있다. 인천=정재근 기자 cjg@sportschosun.com/2025.3.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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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와 LG의 경기. 투구하고 있는 LG 김진성.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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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KBO리그 시범경기 롯데와 LG의 경기. 투구하고 있는 LG 박명근. 부산=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5.03.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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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는 주말엔 2군 경기가 없고 25일부터 고양과 2연전, 28일부터 한화와 3연전을 갖는다. 염 감독은 "주말에 연습경기에서 한번 던지고 다음주에 하루 던지고 하루 휴식하면서 던지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염 감독이 밝힌 스케줄 대로라면 4월 1일 수원에서 열리는 KT와의 주중 3연전부터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그전에 구속이 예전처럼 상승한다면 더 빨리 합류할 가능성도 있다.
김영우는 시범경기서 5경기에 등판해 1홀드 평균자책점 0.00을 기록했다. 5이닝 동안 1안타 6볼넷 3탈삼진을 올렸다. 안타를 단 1개만 허용했지만 볼넷 6개를 준 부분이 아쉬웠다. 아직 제구력이 다듬어지지는 않아 마무리 투수로 올리기엔 성장이 필요했다.
현재 필승조인 김강률 김진성 백승현 박명근 등이 경기 상황에 따라 마무리로나서 경기를 마무리 지을 가능성이 높다. 김강률은 통산 46세이브, 김진성은 통산 39세이브를 가지고 있고, 백승현은 2023년 3세이브, 지난해 2세이브를 올렸고, 박명근은 2023년 5세이브, 지난해 1세이브를 올려 마무리 경험은 있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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