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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2 (토)

첫째 딸 숨겨왔던 KCM, "후련하고 벅차다" [TEN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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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텐아시아=최지예 기자]

가수 KCM /사진 = 이미지나인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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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KCM(본명 강창모·43)가 이미 두 딸의 아빠라는 사실이 알려졌다. 특히, 미혼 시절에 낳았던 2012년생 첫째에 이어 아내와 결혼 이후 낳은 둘째까지 숨길 수 밖에 없었던 그는 "후련하고 벅차다"는 소감을 전했다.

KCM은 20일 "먼저 12년 정도 늦었지만 축하한다고 말씀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 드린다"며 "지금 이 순간을 위해 긴 시간을 잘 견뎌온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다"고 운을 뗐다.

그는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왔고, 조심스레 걸어왔다. 혹여나 놀라시거나 상처를 받은 팬분들께는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 좋은 아빠, 떳떳한 남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앞서 미숙했던 점이 있었다"고 적었다.

"후련하고 벅차다"며 오랜 시간 묵었던 한숨을 토해낸 KCM은 "더 진실되고 보다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지금처럼 열심히 살겠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돌이켜보니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다. 평생 갚겠다. 더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앞서 이날 KCM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KCM에게 2012년생 첫째 딸과 2022년생 딸이 있다"라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KCM은 지난 2012년 당시 여자친구, 현재 아내와의 사이에서 첫째 딸을 낳았으나 생활고 등의 이유로 인해 혼인신고를 하지 못했다.

이후 KCM은 지난 2022년 1월 9세 연하 회사원과 이미 혼인신고로 결혼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당시가 코로나 팬데믹이었던 터라, 아내와 간소한 언약식을 치른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소속사 관계자는 "둘째 딸이 태어난 뒤 첫째 딸에 대한 미안함 때문에 쉽게 알리지 못했다"라며 "지금 온전한 가족을 이뤘다는 것에 정말 행복감을 느끼고 있다. 혼인신고 전 10년 간 완전한 가정을 이루기 위해 정말 열심히 살아왔다"고 전했다.

이하 KCM 글 전문

조심스럽게 제 마음을 전합니다. 먼저 12년 정도 늦었지만 축하한다고 말씀 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인사부터 드립니다. 지금 이 순간을 위해 긴 시간을 잘 견뎌온 아내와 아이들에게도 너무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소중한 가족을 지키기 위해 부족하지만 최선을 다해왔고, 조심스레 걸어왔습니다. 혹여나 놀라시거나 상처를 받은 팬분들께는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좋은 아빠, 떳떳한 남편이 되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앞서 미숙했던 점이 있었습니다.

후련하고 벅찹니다. 더 진실되고 보다 책임감 있는 모습으로 지금처럼 열심히 살겠습니다.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돌이켜보니 고마운 분들이 너무 많습니다. 평생 갚겠습니다.
더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

최지예 텐아시아 기자 wisdomart@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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