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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심장병 재활을 도왔지만 연고지 라이벌 인터 밀란으로 훌쩍 이적해버린 '원조 악동' 안토니오 카사노(43, 이탈리아)의 악령을 잊은 듯보인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20일(한국시간)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앞두고 마두에케가 AC 밀란의 관심을 얻고 있다. 첼시 역시 AC 밀란의 제안 조건을 살피고 (이적을) 결심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마두에케 성적은 일관성이 없었다. 기복이 심했다. 하나 그의 재능은 부인할 수 없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상대에게 위험을 초래하는 상황을 만들 줄 아는 공격수"라고 전했다.
"AC 밀란은 마두에케 플레이스타일이 프리미어리그보다 세리에A에 더 적합할 것이라 판단한다. 다만 이탈리아 구단은 임대를 선호하는 반면 첼시는 완전 이적과 높은 이적료를 요구하고 있다. 이 실타래를 푸는 게 선결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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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데뷔 구단인 PSV 에인트호번 시절부터 드리블러로서 잠재성을 인정받았는데 자국으로 복귀한 3번째 시즌, 주전으로 거듭나 맹활약했다. 올해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승선해 5경기 2도움을 챙겼다.
마두에케는 경기 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이곳(울버햄프턴)의 모든 것이 X같다'는 글을 써 구설에 올랐다. 정작 피치에선 15분간 3골을 몰아치는 폭발적인 화력을 뽐내 팀 승리를 이끌었지만 경기 뒤 그는 "죄송하다"며 고개를 떨궈야 했다.
이밖에도 지난해 11월 아스널과 프리미어리그 11라운드에서 교체 지시를 받고 곧장 터널로 직행해 비판받았다. 엔초 마레스카 감독과 인사도 안 나누고 라커룸으로 향해 리오 퍼디난드 BT스포츠 해설위원이 "팀원에게 매우 무례한 짓이다. 마레스카 감독 역시 감싸지 않고 엄중히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날 선 비판을 가했다.
올 시즌 레스터 시티와 프리미어리그 원정 12라운드에선 '팀킬'로 유명세를 더했다. 1-0으로 앞선 후반 8분 콜 팔머가 빈 골대를 향해 왼발 슈팅을 날렸는데 이 공이 마두에케 발을 맞고 골라인 아웃됐다. 다 된 밥(팔머의 시즌 8호골)에 재를 톡톡히 뿌렸다.
경기 뒤 인터뷰에서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당시 첼시 감독은 "부끄럽다. 팬분들께 사과드리고 싶다. 우리의 페널티키커는 파머이며 양보는 오직 그만이 결정할 수 있다. 선수단에게도 PK 논쟁 용인은 이번이 마지막이란 메시지를 전했다"며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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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전 스트라이커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와 '찰떡 궁합'을 자랑하던 카사노는 그러나 입단 9개월 만에 쓰러졌다. 심장병이 원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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