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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3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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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특급 유망주 대전 윤도영,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여름 이적 확정…日 미토마와 '일단 한솥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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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한국 축구의 기대주 중 한 명인 윤도영(대전 하나시티즌)이 올여름부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브라이턴 호브 알비언 소속이 된다.

하나금융그룹의 지원을 받는 프로축구 K리그1 대전 하나시티즌은 21일 "윤도영이 대전을 떠나 브라이턴으로 이적한다”라고 발표했다. 브라이턴도 홈페이지를 통해 윤도영과의 계약을 동시에 알렸다. 2030년 6월까지 5년 계약이며 다음 시즌에는 임대될 것 같다고 밝혔다.

지난 주말 A매치 휴식기를 맞아 영국 현지로 떠나 메디컬 테스트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던 윤도영은 큰 문제 없이 통과한 것으로 확인됐다.

2006년생 윤도영은 일찌감치 초고교급 유망주로 이름을 알렸던 자원이다. 2019년 대전 15세 이하(U-15)에 입단, 2021년 U-15 대회 3관왕 달성의 중심으로 활약했다.

18세 이하 팀(U-18)인 충남기계공고로 진학해 연령별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렸고 2023년 아시아 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준우승, 국제축구연맹(FIFA) U-17 인도네시아 월드컵에도 뛰었다.

가장 최근에는 2025 AFC 20세 이하(U-20) 아시안컵에도 뛰면서 4강 진출을 이끌어 9월 칠레에서 예정된 U-20 월드컵 출전권 확보에도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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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도영은 2024년 1월 충남기계공고 소속으로, 대전의 역대 두 번째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2024 시즌 K리그1 14라운드 울산 HD전에 만 17세 6개월 27일의 나이로 구단 최연소 프로 데뷔전을 가졌다. 16라운드 대구FC와의 홈경기 도움으로 데뷔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지난해 7월 토트넘 홋스퍼의 프리 시즌 한국 투어에 팀 K리그의 일원으로 선발, 흥미로운 경기력을 보여줬다. 8월 대전 최초 준프로 기간 중 정식 프로 계약을 맺었다.

대전의 K리그1 잔류 공신 중 한 명으로도 꼽힌다. 29라운드 광주FC전에 선발 출전, 시작 1분이 되지 않아 데뷔골을 넣었다. 만 17세 10개월 4일의 득점으로, 구단 및 2013년 승강제 도입 후 최연소 득점 기록이다. 총 9경기 1골 3도움을 해냈다.

브라이턴은 윤도영의 기량을 U-17 월드컵부터 찍고 관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중국 선전에서 열렸던 U-20 아시안컵에도 지켜봤고 이 기간 첼시도 윤도영을 확인했다고 한다. 그러나 최종 선택은 브라이턴이다. 일본 국가대표 미드필더로 드리블의 고수로 불리는 미토마 카오루가 있다.

윤도영은 “대전이라는 팀 덕분에 선수로서 많은 성장을 할 수 있었고 중학교 시절부터 지금까지 대전에서 보낸 만큼 대전에 대한 애정이 너무나 크다. 저에게 과분할 만큼 많은 응원, 사랑으로 모든 도움을 주신분에 대한 감사함을 잊지 않겠다. 남은 기간 동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팀에 보탬이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 대전이라는 구단을 빛내는 자랑스러운 선수가 돼 돌아오겠습니다"라고 전했다.

여름에 브라이턴에 합류하지만, 바로 프리미어리그 데뷔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토마처럼 벨기에 주필러리그나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또는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등의 경험을 쌓을 것으로 예상 된다. 브라이턴의 선수 육성 방식이라는 점에서 더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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