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용환주 기자) 토트넘 홋스퍼 역사상 최고의 스트라이커이자 손흥민의 '단짝' 해리 케인(바이에른 뮌헨)이 속마음을 밝혔다. 많은 축구 팬들은 그의 발언에 공감했다.
영국 매체 'TNT스포츠'의 21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케인은 최근 잉글랜드 대표팀에 합류한 후 가진 공식 기자 회견에서 자신이 분명히 발롱도르를 수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케인은 22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있는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년 북중미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K조 알바니아전 기자회견에서 토트넘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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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소식을 접한 일부 축구 팬들은 "케인이 맞는 말을 했다", "케인에게 어울리지 않는 팀이었다", "케인은 지금 독일 리그 우승자가 되기 직전인데, 토트넘은 강등권으로 가고 있다" 등 대부분 선수 발언에 동의했다.
현대 축구에서 이 상은 현역 축구 선수가 받을 수 있는 최고의 명예로 평가받고 있다. 그 위상은 국제축구연맹(FIFA) '올해의 선수'를 능가한다. 매 시즌 축구 팬들은 누가 발롱도르의 주인이 누구일지 주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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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인은 발롱도르를 바라볼 수 있는 선수다. 현역 축구 선수 중 그보다 뛰어난 스트라이커는 극소수다. 그만큼 케인은 명실상부 현재 유렵을 넘어 세계 최고의 공격수 중 한 명으로 평가 받는 선수다.
그 외 프리미어리그 득점왕 3회 및 도움왕 1회, 독일 분데스리가 득점왕 1회 등 화려한 개인 커리어를 자랑한다.
그럼에도 공식 대회 우승 경력이 없어 '무관의 아이콘'으로 조롱받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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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독일 1강으로 불리던 뮌헨이 마침 케인이 도착한 첫 시즌 분데스리가 타이틀을 12년 만에 놓치고 무관에 그치자 케인을 향한 조롱이 더욱 유명해졌다.
긍정적인 소식은 있다. 케인이 드디어 개인 프로 경력 첫 메이저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케인의 소속팀 뮌헨은 이번 시즌 분데스리가(1부리그) 승점 62점(19승 5무 2패)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2위 레버쿠젠(승점 56점)과 점수 차이도 크다. 우승이 유력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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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챔피언스리그까지 우승하면 케인의 발롱도르 수상도 꿈이 아니다. 이번 시즌 발롱도르 싸움은 누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하느냐에 달렸다,
지난달까지 1순위 후보는 모하메드 살라(리버풀)였다. 리버풀은 챔피언스리그 리그페이즈를 1위로 통과했고 자국 리그도 1위였다. 그러나 16강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에 탈락했다.
베팅 전문 '오즈체커'에 따르면 유럽 6개 베팅업체가 차기 발롱도르 수상 유력 선수에 대한 배당률을 매겼다. 리버풀이 챔피언스리그 탈락 후 살라는 킬리안 음바페(레알 마드리드)에 밀려 2순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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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매체 'ESPN'에 따르면 프랑스와 아스널의 '왕(킹)'으로 불렸던 전설의 공격수 티에리 앙리는 하피냐를 발롱도르 유력 후보로 꼽았다. 앙리는 "바르셀로나의 브라질 선수가 이번 발롱도르를 수상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하피냐는 현재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이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지난 13일(한국시간) "발롱도르 경쟁이 전면 재개된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전 이후 누가 수상할지 단서가 제공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약 7만 명이 넘는 팬들에게 "누가 2025년 발롱도르를 수상할 것 같나?"라는 투표를 시작했다. 결과는 우스만 뎀벨레(PSG)가 1위였다. 그의 소속팀 PSG는 현재 자국 리그 1위, 챔피언스리그도 8강 진출에 성공했다. 그 핵심에 뎀벨레가 있었다.
이렇게 발롱도르 유력 후보들의 공통점이 있다. 리그 우승 유력하며 현재 챔피언스리그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고 해당 팀의 핵심 선수여야 한다. 하피냐, 음바페, 뎀벨레와 함께 케인도 이 조건을 충족한다.
'풋 메르카토'는 발롱도르 유력 후보 6명 중 한 명으로 케인을 지목했다. 과연 케인은 그렇게 갈망하던 우승컵과 함께 발롱도르까지 얻을 수 있을지 많은 축구 팬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 X / 발롱도르
용환주 기자 dndhkr15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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