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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는 2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릴 예정인 두산과 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SSG는 이날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에레디아(좌익수)-한유섬(지명타자)-이지영(포수)-하재훈(우익수)-고명준(1루수)-안상현(유격수)-박지환(3루수) 순으로 타순을 짰다. 선발로는 토종 에이스 김광현이 나간다.
전날(22일) 개막전까지만 해도 멀쩡하게 선발 라인업에 있었던 박성한이 이날 선발 명단에서는 빠졌다. 몸에 맞는 공 여파 때문이다. 박성한은 22일 인천 두산전에 선발 6번 유격수로 출전했으나 2회 첫 타석에서 손목 부위에 공을 맞았다. 이날 두산 선발이었던 외국인 투수 콜 어빈의 제구가 좀처럼 말을 듣지 않는 상황에서 아찔한 장면이 있었다.
이미 선두 타자인 우타자 이지영이 몸쪽 깊숙한 공에 맞고 출루한 상황이었다. 이어 박성한도 몸쪽으로 깊게 날아오는 공(147㎞ 패스트볼)에 몸을 피했으나 오른쪽 손목에 공이 맞았다. 손날과 손목을 연결하는 뼈 쪽에 맞았다. 다행히 보호대와 겹쳐 맞아 큰 부상은 면했지만, 한동안 통증을 호소했을 정도로 충격이 있었다.
다만 박성한은 경기 후 “부러지거나 큰 부상은 아닐 것 같은데, 하루 자고 일어나서 봐야 할 것 같다”면서 여파가 있음을 인정했다. 팀의 짜릿한 역전승에도 불구하고 표정이 그렇게 밝은 것은 아니었다. 웬만한 통증은 참고 경기에 뛰는 박성한이지만, 결국 23일 선발 명단에서 빠졌다. 그래도 엔트리에서 빠질 만한 부상은 아니라는 게 다행이고, 23일에도 수비 훈련은 가볍게 소화했다.
박성한의 공백은 베테랑 김성현이 아닌, 안상현이 맡는다. 이 감독은 “고민을 했는데 안상혀이 준비를 굉장히 잘했다. 미국 캠프부터 좋았고 일본에서도 굉장히 좋았다. 물론 김성현이 준비를 안 했다는 것은 아니다. 그래도 안상현을 놓고 나중에 김성현을 쓰는 게 나을 것이라 판단을 해서 먼저 스타트를 시켰다”고 배경을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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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독은 “솔직히 개막전이기 때문에 꼭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다. 그리고 상황 자체도 우리가 먼저 3점을 뽑은 상황에서 역전이 된 상황이기 때문에 이것은 놓치면 안 되겠다고 생각을 했다. 그리고 8회가 승부처라고 봤다. 8회에 (조)병현이를 쓴 게 그리고 이것을 막으면 찬스는 한번 올 거라고 어느 정도 감이 오더라”면서 “마무리는 원래 그렇게 쓰면 안 되는데 그래도 한 번 승부를 보자고 했다. 개막전이고 또 많은 관중들이 왔고 또 홈 게임이기도 했다. 결과가 또 좋게 나왔다.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준 것도 이길 수 있는 원동력이 됐다. 어제 승리가 우리들한테는 큰 자신감이 될 것 같다. 지금 최정도 빠진 상황인데도 어린 친구들이 라인업 들어가고 어제 극적으로 이기고 좀 더 자신감이 붙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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