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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일본 언론이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들의 2025 시즌 고전하고 있는 부분을 집중 조명했다.
일본 매체 '히가시 스포웹'은 "LA 다저스 내야수 김혜성은 개막전 로스터에서 제외돼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도 부상으로 고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김혜성은 메이저리그 진출 첫해 페넌트레이스 개막을 빅리그가 아닌 마이너리그에서 맞이한다. 다저스가 지난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시카고 컵스와 맞붙은 2025 시즌 개막전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빠른 1999년생 김혜성은 지난 2017년 인천 동산고를 졸업하고 키움 히어로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지난해까지 KBO리그 통산 953경기 출전, 타율 0.304, 1043안타, 37홈런, 386타점, 591득점, 211도루, 출루율 0.364, 장타율 0.403의 커리어를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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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김혜성은 다저스 합류 후 시범경기 동안 29타수 6안타 타율 0.207 1홈런 3타점 2도루 6득점 출루율 0.303 장타율 0.310으로 부진하면서 팀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결국 개막 로스터에서 제외될 수밖에 없었다.
이정후는 등 통증을 호소하면서 오는 28일 페넌트레이스 개막전 출전이 어려워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 다행히 MRI 검진에서 별다른 이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개막을 앞두고 시범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건 좋은 신호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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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지난해 5월 13일 신시내티 레즈와 홈 경기 수비 중 어깨를 다쳐 시즌을 조기 마감했다. 빅리그 데뷔 시즌 성적도 타율 0.262, 145타수 38안타, 2홈런 8타점, 출루율 0.310, 장타율 0.331, OPS 0.641로 기대에 못 미쳤다. 올해는 부활이 절실하다.
김하성은 일단 탬파베이 레이스와 2년간 2900만 달러(약 424억 원)의 계약을 맺었다. 2025 시즌 종료 후 선수가 원한다면 옵트아웃 옵션을 발동, 다시 FA가 될 수 있다. 다만 게임 초반에는 수술 후 재활 여파로 출장이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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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 스포웹'은 "김혜성은 타격 슬럼프로 개막 엔트리에서 탈락, 김하성과 이정후는 재활 중에 있다"며 "지난 21일 미국 매체 'CBS 스포츠'가 발표한 시즌 톱 100랭커에 한국 선수는 한 명도 선정되지 않았다"라고 지적했다.
사진=연합뉴스/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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