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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스트레스 지수 폭발...토트넘 부주장 또또또 사고쳤다! 구단 공개 저격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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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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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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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대식 기자]토트넘 부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가 구단을 직격으로 저격해 논란이다.

로메로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의 센테나리오 에스타디오에서 열린 우루과이와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남아메리카 예선 13차전에서 선발로 나와 풀타임 활약하면서 아르헨티나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덕분에 아르헨티나는 남미 예선 1위를 계속해서 질주했다.

사실 이번 A매치 기간 로메로의 아르헨티나 국가대표팀 합류를 두고 토트넘 팬들은 쌓여왔던 불만이 터졌다. 로메로는 토트넘으로 이적한 후 자주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런 선수가 유독 A매치만 다가오면 부상에서 복귀해 참여할 수 있는 A매치는 모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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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해서 남미까지 A매치 일정을 소화하면 돌아와서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부상을 당하는 레퍼토리의 반복이었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로메로는 부상에서 얼마 전에서야 복귀했고, 아르헨티나로 곧바로 날아갔다.

그런데 경기 후 로메로가 폭탄 발언을 던졌다. 부상에서 자신을 구원한 건 토트넘 의료진이 아닌 아르헨티나 의료진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르헨티나 Tyc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난 부상으로 인해 몇 달 동안 좋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 훨씬 빨리 복귀할 수 있었지만,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았다. 모든 것이 매우 복잡해졌다"며 부상 회복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다고 직접 이야기했다.

이어 "난 국가대표 의료진이 날 그 나쁜 순간에서 구해내어 다시 경기장으로 데려올 수 있게 해준 것에 항상 감사하다. 축구가 내가 좋아하는 일이고, 날 행복하게 만드는 일이다. 나를 다시 경기장으로 데려올 수 있게 해준 국가대표 물리치료사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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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나라의 국가대표 의료진이 핵심 선수를 관리하기 위해서 소속팀 의료진과 협력하는 경우는 종종 있다. 하지만 선수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소속팀에서 머물고 있기 때문에 소속팀에서 더 중점적으로 관리를 받을 수밖에 없다. 그에 따라 부상 관리 및 재활의 주체 역시 소속팀에서 맡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로메로의 발언은 심각하지 않았던 부상이 토트넘 의료진 손에서는 전혀 낫지 않았다가 아르헨티나 의료진이 도와주자 빠르게 호전됐다고 말하는 것처럼 느껴진다. 이미 로메로의 발언은 영국 현지에서 구단을 저격하는 발언이라고 해석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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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아스에서 남미 전담 기자인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 기자는 개인 SNS를 통해 로메로의 발언을 두고 "로메로는 토트넘 의료진이 자신의 부상을 처리하는 방식에 매우 화가 났다. 문제가 다가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선수한테는 몸이 재산이기에 로메로가 구단 의료진의 방식에 불만을 가졌을 수는 있겠지만 굳이 공개적으로 발언하면서 문제를 키울 이유가 있는가에 대해서는 다른 시선이 존재한다. 로메로가 팀의 부주장이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시즌 내내 부상 문제로 시끄러웠으며, 최악의 시즌을 보내는 와중에 부주장이 팀에 추가적인 문제를 야기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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