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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목)

관계자 등장! "대화 나눴지만 예산이 맞지 않아"…더 브라위너, MLS 신생팀 이적 가능성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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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케빈 더 브라위너의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샌디에이고 이적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3일(한국시간) "맨시티를 떠날 예정인 더 브라위너가 MLS 구단과 충격적인 회담을 가졌다"라고 보도했다.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꼽힌다. 그는 첼시, 볼프스부르크 등을 거쳐 지난 2015-16시즌을 앞두고 맨시티에 합류했다. 그는 세계 최고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성장하며 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프리미어리그, 잉글랜드 FA컵 등 수많은 대회에서 트로피를 들었다.

최근 더 브라위너가 맨시티를 떠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도 과거 사우디아라비아 이적설에 "아내에겐 이국적인 모험도 괜찮다. 가족이 점점 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 계약 기간이 1년 남았기 때문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생각해야 한다"라며 가능성을 열어뒀다. 다만 이적은 이뤄지지 않았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도 더 브라위너에 대해 "우리는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있고 솔직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 상황에서는 더 브라위너가 결정해야 한다. 그게 가장 중요하다"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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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여름에 더 브라위너는 34세다. 결정을 내려야 한다. 예를 들어 다비드 실바 같은 많은 선수가 그랬다"라며 이적 가능성을 인정했다.

영국 '기브미스포츠'에 따르면 2025년 MLS 참가를 앞두고 있는 샌디에이고가 더 브라위너 영입을 원한다. 매체는 "소식통은 회담이 예비 단계지만 양측 모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샌디에이고가 더 브라위너에게 연간 2,000만 달러(약 293억 원)의 연봉을 제시했다는 소문은 정확하지 않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가능성이 높지 않다. '데일리 메일'은 "최근 몇 달 동안 여러 차례 링크에도 불구하고 MLS 신생팀 샌디에이고는 잠재적인 구애 대상 중 하나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구단 스포츠 디렉터 타일러 힙스는 더 브라위너 측과 대화를 나눴지만 임금 요구로 인해 가능성이 낮다고 인정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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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체에 따르면 힙스는 "더 브라위너는 환상적인 축구선수이고 이 지역을 사랑한다. 그는 매년 이곳에서 휴가를 보내고 있다"라며 "대화를 나눴지만 그가 기대하는 임금은 현재 우리 예산에 맞지 않는다"라며 일축했다.

한편 더 브라위너는 맨시티에 잔류할 수도 있다. 영국 '골닷컴'은 영국 '미러'를 인용해 "더 브라위너는 월드컵을 목표로 맨시티에 머물 것이다. 맨시티는 더 브라위너에게 새로운 12개월 계약을 제안할 준비가 됐다"라고 전했다.

매체는 "더 브라위너의 연봉은 크게 삭감될 것이다"라며 "현재 주급 37만 5,000파운드(약 7억 원)를 받고 있는데 새 계약으로 15만 파운드(약 2억 8,300만 원)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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