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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27 (목)

조코비치, ATP1000 시리즈 최다승…마이애미오픈 16강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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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노바크 조코비치(5위·세르비아)가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최다승 기록을 경신했다.

조코비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열린 마이애미오픈(총상금 919만3540달러) 단식 3회전에서 카밀로 우고 카라벨리(65위·아르헨티나)를 2-0(6-1 7-6<7-1>)으로 꺾고 16강에 진출했다.

[마이애미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노바크 조코비치가 카밀로 우고 카라벨리를 꺾고 ATP1000시리즈 대회 최다승 기록을 경신한 뒤 관중들의 환호에 라켓을 들어 답하고 있다. 2025.03.24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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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조코비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에서 통산 411승(91패)을 쌓아 라파엘 나달(은퇴·스페인)의 410승(90패)을 넘어서 다승 1위가 됐다.

ATP 마스터스 1000시리즈는 4대 메이저 아래 등급으로 1년에 9개 대회가 열린다. 조코비치는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우승에선 40회로 이미 최다를 기록 중이다. 이 부문 2위는 나달의 36회다.

조코비치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지미 코너스(미국)와 로저 페더러(스위스·이상 은퇴)에 이어 통산 세 번째로 ATP 투어 이상급 대회 단식 100회 우승을 채운다. 코너스는 109회, 페더러는 103회, 조코비치는 99회 우승했다. 4대 메이저 대회 최다승 1위는 조코비치(382승), 2위는 페더러(369승)다.

2016년 이후 9년 만에 마이애미오픈 우승을 노리는 조코비치의 16강전 상대는 로렌초 무세티(16위·이탈리아)다. 조코비치는 무세티와 상대 전적 7승 1패로 앞서 있다.

세계 랭킹 1위 얀니크 신네르(이탈리아)는 도핑 징계로 이번 대회에 나오지 못했고,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스페인)는 2회전에서 다비드 고팽(55위·벨기에)에게 1-2(7-5 4-6 3-6)로 져 탈락했다.

zangpab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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