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전역 후 첫 근황을 전하면서 군대에서 겪은 목욕 에피소드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유튜브 '요정재형'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지난해 10월 전역한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31·본명 정호석)이 군대에서 겪은 '목욕 에피소드'를 전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제이홉은 지난 23일 음악가 정재형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해 근황을 전했다.
전역 직후 한 달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 머물렀다는 제이홉은 "입대 전부터 생각했던 건데 전역하면 미국 가서 공부하고 길게 머물며 작업도 하고 싶었다"며 "현실적으로 잘 안돼서 짧지만 한 달 정도 다녀왔다. 문화에 빨리 스며들어서 빠르게 복귀 준비하자는 마음이었다"고 했다.
제이홉은 "길게 쉼을 가져본 적이 처음이라 (복귀 후)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됐다"며 "군대는 마냥 쉰다고 얘기할 수 없는 부분이 솔직히 있다. 개인적으론 사람들 눈 하나하나가 카메라라고 생각했다. 막 편안하게 쉬진 않았다. 그곳 생활에 맞춰서 윤리대로 살았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어 "제가 오히려 '떳떳해야 한다'고 생각해서 '아유 이게 연예인 몸이야'라고 했다. 제 입으로도 연예인이란 말을 써본 지가 (오래됐다) 잘 안 쓴 것 같은데 군대에서 많이 내려놨다"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멤버들이 모두 전역하는 오는 6월 이후 활동 계획을 밝히고 있다. /사진=유튜브 '요정재형' 갈무리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는 "군대에서 다양한 사람이 있다는 걸 많이 느꼈다. 긍정적으로"라며 "내가 그들에게 맞출 수도 있는 거고 문제가 생기면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가는 과정들을 거치며 다른 의미로 어른이 돼간다는 느낌을 받았다"고도 했다.
제이홉은 전역 후 처음으로 지난 1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자선 행사 무대에 섰다. 복귀 신호탄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린 그는 멤버가 모두 제대하는 오는 6월 이후 완전체 복귀 가능성도 언급했다.
제이홉은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 전역하자마자 BTS 관련 활동을 준비하지 않을까 싶다"고 예고했다.
김소영 기자 ksy@mt.co.kr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