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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이 마음 속에 품고 있는 팀은 프리미어리그 1위 경쟁팀 리버풀이다. 해당 보도가 이어지며 축구계가 술렁이고 있다. 24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포츠 바이블’과 스페인 매체 ‘엘 나시오날’에 따르면,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복귀를 진지하게 고민 중이며, 리버풀행을 희망한다는 사실을 가까운 지인들에게 직접 밝혔다고 한다.
해리 케인은 2023년 여름, 10년간 몸담았던 토트넘을 떠나 독일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당시 이적은 우승 커리어를 간절히 원했던 케인의 결단이 반영된 결과였다. 토트넘에서 수많은 득점과 퍼포먼스를 기록했음에도, 유일한 단점은 ‘무관’이라는 꼬리표였다.
독일 무대 적응은 성공적이었다. 케인은 분데스리가에서 인상적인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개인 기록 면에서는 최고 수준의 활약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프리미어리그 최다 득점자 기록(현재 앨런 시어러의 260골)을 경신하기 위한 욕심, 그리고 고국인 잉글랜드에서 커리어를 마무리하고자 하는 열망은 여전히 그를 프리미어리그 로 끌어당기고 있다.
케인의 프리미어리그 복귀설은 오래전부터 수면 아래에서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동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강력한 후보로 지목되었지만, 이번에는 전혀 다른 팀이 등장했다. 바로 리버풀이다.
또한 리버풀은 위르겐 클롭 감독의 퇴임 이후, 새로운 지휘봉을 잡게 될 아르네 슬롯 감독 체제에서 전력을 보강할 계획이다. 슬롯 감독을 위한 첫 프로젝트로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골잡이’ 케인 영입을 목표로 삼았다는 관측도 있다.
케인의 계약에는 일정한 방출 조항이 삽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는 “케인의 이적은 6700만 파운드(약 1200억 원)의 방출 조항에 따라 가능하며, 1년 후에는 이 금액이 5400만 파운드(약 970억 원)로 낮아진다”고 보도했다.
또한, ‘팀토크’는 “해당 조항에는 친정팀 토트넘에 우선협상권이 포함되어 있다”고 전하며, 케인이 복귀를 선택한다면 토트넘이 우선 협상 기회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문제는 케인 본인의 의사다. 리버풀행을 원하는 걸 본다면, 우승 가능성이 높은 팀에 가고 싶지 토트넘은 아닌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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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손흥민은 최근 토트넘과 1년 연장 계약을 체결하며 이적설을 일축했고, 바이에른과의 재회 가능성도 당장은 낮아 보인다. 손흥민은 “케인은 최고의 공격수다. 나는 그에게 조언할 필요조차 없다”며, 여전히 절친한 관계임을 드러냈다.
리버풀은 현재 뉴캐슬의 알렉산더 이삭 영입도 병행하고 있으나, 높은 이적료 장벽으로 인해 협상이 지지부진하다. 이 와중에 프리미어리그 경험과 안정감을 갖춘 케인의 등장은 리버풀에게 매우 현실적인 대안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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