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회로 열린 '제5기 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우승한 신진서 9단(사진 왼쪽)과 준우승한 박정환 9단. 한국기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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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불참 통보로 연기됐던 바둑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이 재개된다.
24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제1회 쏘팔코사놀 세계 최고기사 결정전이 모든 준비를 마치고 첫 대회의 시작을 알린다. 이 대회는 중국의 불참 통보로 한 차례 연기됐으나, 한·중 양국의 원활한 협의로 재개가 결정됐다.
이에 따라 대회는 오는 25일 서울 성동구 한국기원에서 열리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26일부터 30일까지 본선 1차전을 벌인다. 경기는 매일 오전 10시, 12시, 오후 5시, 오후 7시 네 차례에 걸쳐 진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한국 4명, 중국 2명, 일본 1명, 대만 1명과 와일드카드 1명이 출전한다. 한국은 신진서 9단을 비롯해 국내 선발전을 통과한 박정환, 신민준, 강동윤 9단이 본선에 오른다. 중국은 쉬자양 9단, 투샤오위 8단이 본선에 출전한다. 일본은 후쿠오카 고타로 7단, 대만은 항저우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쉬하오훙 9단이 출격한다.
당초 와일드카드로 출전 예정이었던 커제 9단이 끝내 불참 의사를 밝히면서 중국랭킹 1위(3월 기준) 당이페이 9단(사진)이 '제1회 쓰팔코사놀 세계최고기사 결정전'에 함께하게 됐다. 한국기원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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쏘팔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은 지난 2020년 국내 대회로 창설돼 지난해까지 5차례 열렸고, 신진서 9단이 모두 우승했다. 올해부터 규모를 확대해 세계대회와 국내대회를 격년제로 치른다. 이번 대회는 국내대회와 마찬가지로 9인 풀리그로 순위를 결정한다. 우승 상금은 2억 원, 준우승 상금은 1억 원이다. 제한시간은 시간 누적방식으로 1시간에 추가시간 30초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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