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황희찬의 방출설이 제기됐다.
울버햄튼 원더러스 소식통 '몰리뉴 뉴스'는 26일(한국시간) 울버햄튼 소식에 능통한 리암 킨 기자의 발언을 전했다. 킨 기자는 'Shots TV'에 출연하여 "황희찬은 여전히 골을 넣을 수 있는 자질과 능력을 갖고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정말 어려움을 겪었다. 또다시 부상을 입었다. 많은 사람들은 황희찬이 자신감이 있어야 활약할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 황희찬이 어려움을 겪을 때 점점 자신감이 없어지는 것처럼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킨 기자는 "황희찬이 다른 팀에서 뛴다면 그런 상황을 다루는 법을 배워야 할 거다. 비교적 자연스레 울버햄튼과 이별할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 황희찬은 행복하고 싶어 할 건데 현재는 행복해 보이지도 않고 꾸준히 뛰지도 못하고 있다. 경기에 나와서도 성적을 내지 못한다"라고 덧붙였다.
황희찬의 이번 시즌 부진은 심각한 수준이다. 지난 시즌 게리 오닐 감독 밑에서 리그 12골을 넣고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올랐다. 마테우스 쿠냐와 함께 공격진을 이끌 선수로 지목됐는데 이번 시즌 초반부터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오닐 감독은 황희찬의 장점이 살아나지 않는 오른쪽 윙어로 황희찬을 기용하기 시작했고 아니나 다를까 부진에 빠졌다. 황희찬은 개막 이후 4경기 동안 골을 넣지 못했고 급기야 벤치로 밀려났다. 지난해 10월에는 부상을 입어 잠시 이탈하기도 했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오닐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되고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이 선임됐다. 18라운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19라운드 토트넘 홋스퍼전 연속골을 넣고 살아나나 싶었는데 다시 부진이 시작됐다. 토트넘전 골이 황희찬의 마지막 골이다.
황희찬이 데 제르비 감독의 구애도 거절하면서 울버햄튼에 남았다. 이후 마르세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부터 메이슨 그린우드를 영입했는데 최근 그린우드와 마르세유 사이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데 제르비 감독은 공식 인터뷰에서 그린우드의 훈련 태도와 성과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선발에서 제외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