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 2차전 승리…제임스·에제 A매치 데뷔골
선수들을 독려하는 토마스 투헬 감독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토마스 투헬 감독이 지휘하는 잉글랜드 축구 대표팀이 2026 북중미 월드컵 유럽예선에서 2연승과 더불어 2경기 연속 클린시트를 달성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잉글랜드는 25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트비아와의 북중미 월드컵 유럽 예선 K조 2차전에서 리스 제임스(첼시)-해리 케인(뮌헨)-에베레치 에제(크리스털 팰리스)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3-0으로 이겼다.
이로써 잉글랜드는 2연승을 따내며 승점 6(골 득실+5)을 기록, 알바니아(승점 3·골 득실+1)와 라트비아(승점 3·골 득실-2)를 승점 3차로 따돌리고 선두 자리를 지켰다.
잉글랜드는 또 2경기 연속 무실점의 완벽한 경기력을 자랑했다.
라트비아 진영 페널티아크 정면 부근에서 프리킥 키커로 나선 제임스는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으로 볼을 골대 오른쪽 상단 구석에 꽂았다. 골키퍼도 볼의 궤적만 바라볼 수밖에 없는 기막힌 슈팅이었다.
이날 득점으로 제임스는 A매치 18경기 만에 데뷔골을 작성했다.
골 세리머니를 펼치는 잉글랜드 대표팀 선수들 |
전반을 1-0으로 마친 잉글랜드는 후반 23분 '골잡이' 케인의 추가골로 달아났다.
케인은 알바니아전에 이어 2경기 연속 골 맛을 보며 잉글랜드 대표팀 역대 최다골 기록을 71골로 늘렸다.
잉글랜드는 후반 31분 에제가 골 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쐐기골을 꽂아 대승을 마무리했다.
후반 16분 재로드 보엔(웨스트햄) 대신 교체로 출전한 2선 공격수 에제는 A매치 10경기 째만 데뷔골을 기록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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