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부터 키움 푸이그, 카디네스.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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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웅 군단'이 반전의 서막을 알릴까.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는 25일 광주 KIA챔피언스 필드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전을 치른다. 이날 양 팀 선발 마운드에는 김윤하(키움)와 애덤 올러(KIA)가 오른다.
키움은 지난 주말 개막 시리즈에서 삼성 라이온즈 대구 원정을 떠나 연패에 빠졌다. 1차전을 5-13으로, 2차전은 7-11로 졌다. 따라서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반드시 승리가 필요하다.
1차전에서 키움은 삼성 마운드를 상대로 안타 14개를 터뜨렸다. 다만 득점권 찬스에서 적시타가 나오지 않으면서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다. 2차전에서는 카디네스가 친정팀 삼성을 상대로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분전했다. 카디네스는 팀이 3-9로 뒤진 8회초 2사 만루 기회에서 상대 투수 이승현의 3구째 슬라이더를 통타해 좌익수 뒤 담장을 넘기는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푸이그는 2경기 7타수 4안타 1홈런 2타점 5득점을 남겼다. 타율은 0.571을 기록 중이다. 카디네스는 9타수 6안타 1홈런 6타점 2득점 타율 0.667로 산뜻하게 시즌을 출발했다.
키움 김윤하.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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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프로 2년 차 김윤하의 어깨가 무겁다. '박찬호 조카'로 유명한 김윤하는 2024시즌 KBO 신인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키움 유니폼을 입었다. 작년 19경기에 등판해 79이닝을 소화하며 1승 6패 평균자책점 6.04를 기록했다.
올해 시범경기에서는 좋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2차례 등판해 2승을 거뒀다. 9이닝 5피안타 2볼넷 3탈삼진 2실점 평균자책점 2.00을 남겼다.
시즌 첫 등판 상대가 쉽지는 않다. 디펜딩 챔피언 KIA를 만나야 한다. 작년 김윤하는 KIA전에 3번 등판해 13⅔이닝 17피안타 2피홈런 3볼넷 6탈삼진 10실점(8자책점)을 기록했다. KIA전 평균자책점은 5.27로 다소 높았다.
KIA 올러.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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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에서는 새 외국인 투수 올러가 처음 한국 마운드를 밟는다. 올러는 작년 12월 KIA와 계약금 20만 달러, 연봉 6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를 합쳐 100만 달러에 계약했다.
작년까지 메이저리그(MLB)에서 던지던 투수다. 올러는 작년 마이애미 말린스 소속으로 빅리그 8경기 42⅓이닝 2승 4패 평균자책점 5.31을 남겼다. 장점은 시속 150km대의 속구다. 각이 큰 변화구로 삼진을 잡아내는 능력도 돋보인다.
시즌 전 컨디션도 좋았다. 올러는 올해 시범경기에서 2경기 7이닝을 투구, 6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 평균자책점 1.29로 호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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