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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시속 150㎞를 터치만 해도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하루에서 몇 명씩 150㎞를 돌파하는 선수가 나오는 요새는 꼭 그렇지도 않다. 150㎞대 중반은 되어야 파이어볼러 수식어가 붙는다. 그런데 이 추세에서 단연 돋보이는 팀이 있다. 바로 한화다. 투수들의 구속이 압도적이다.
한화는 근래 들어 빠른 공을 던지는 선수들을 모으고, 또 육성해냈다. 구속이 빠르다고 해서 투수가 잘 던진다는 보장은 없지만, 그래도 전광판을 보는 맛이 있는 팀이다. 지난 개막 2연전에서도 괄목할 만한 구속을 보였다. 22일과 23일 수원에서 열린 kt와 2연전에서 한화는 패스트볼 팀 평균이 무려 시속 151㎞를 기록했다. 한 명의 선수가 평균 151㎞를 기록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팀 평균이 그랬다. KBO리그 역사상 한 번도 없었던 일이다.
KBO리그 9개 구단에 트래킹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이자, 올해부터 KBO리그 공식 구속 측정 업체로 선정된 ‘트랙맨’의 집계에 따르면 한화 투수들의 구속은 가공할 만했다. 22일 개막전에서는 김서현이 최고 158.4㎞, 코디 폰세가 최고 155.3㎞, 한승혁이 최고 151.1㎞를 기록했다. 23일에는 라이언 와이스가 최고 157.7㎞, 김서현이 157.4㎞, 정우주가 155.6㎞, 한승혁이 152.2㎞를 기록했다. 140㎞대 후반의 공을 던져도 이 선수들이 평균을 깎아먹는 말도 안 되는 일이 벌였다.
올해 한화가 포스트시즌 진출이라는 팀의 당면 과제를 이뤄내기 위해서는 마운드 안정이 필수다. 타선도 지속적으로 좋은 선수들을 보강하기는 했지만 아직 빈틈이 있다는 평가를 받는 것과 달리, 마운드는 선발 로테이션이 큰 기대를 모으고 있고 여기에 불펜은 지난해 경쟁력을 과시했다. 김경문 감독이 강조하는 ‘뒤가 강한 야구’를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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