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표절 의혹으로 방송에서 자취를 감췄던 가수 겸 프로듀서 유희열이 '음악캠프'로 복귀한다.
25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는 MBC FM4U '배철수의 음악캠프'(이하 '배캠') 35주년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연출을 맡은 남태정 PD는 오는 4월 DJ 배철수가 휴가를 떠난다고 밝혔다. 그는 "선배님이 휴가를 가는데 반가운 손님들이 도와주준다"며 "'배철수와 아이들' 느낌인데 뮤지션들을 모았다. 옥상달빛, 윤도현, 이루마, 유희열 씨가 도와준다. 2주 정도 네 분이 자리를 채워줄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러나 지난 2022년 7월 일본 작곡가 故 사카모토 류이치의 곡을 표절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사카모토 류이치 측은 "법적 조치가 필요한 수준이라고 볼 수 없다"며 "모든 창작물은 기존의 예술에 영향을 받는다. (책임의 범위 안에서) 거기에 자신의 독창성을 5~10% 정도를 가미한다면 그것을 훌륭하고 감사한 일"이라고도 밝혔지만 부정 여론은 계속됐다.
그럼에도 논란이 지속되면서, 유희열은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하차했고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그는 소속사 안테나 대표로서 소속 연예인들의 음악 작업에 참여하거나 안테나 제작 예능 콘텐츠 등에 얼굴을 보였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그는 '핑계고 시상식'에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간접적으로 근황이이 전해졌으며, '핑계고' 영상을 통해서도 유재석, 규현 등 소속 아티스트의 입을 통해 언급되기도 했다. 지난해 6월에는 '쑥쑥' 유튜브 채널에 직접 등장해 소속 아티스트 양세찬에게 콘텐츠에 관한 조언과 덕담을 건네기도 했다.
지난해 발매한 규현의 첫 정규앨범 수록곡 '슬픈 밤 (Nights Without You)' 작사와 녹음 디렉팅에 참여했으며, 당시 진행된 발매 기념 음감회 현장에도 참석해 응원을 전했다.
조금씩 자신을 드러내고 있는 유희열은 '배캠'을 통해 직접 목소리를 낼 전망. 3년 만에 방송에 복귀하는 유희열의 목소리에 관심이 집중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쑥쑥 유튜브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