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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복력도 괴물' 김민재, 2관왕 간다…벌써 훈련장 복귀→분데스리가+UCL 우승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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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 핵심 수비수 김민재가 훈련장에 돌아오면서 이번 시즌 2관왕 도전에 시동을 걸었다.

바이에른 뮌헨 소식을 주로 전하는 독일 매체 '바이에른 & 독일'은 25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민재는 오늘부터 팀 훈련을 재개했다"라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지난해 10월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와의 2024-2025시즌 분데스리가 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아킬레스건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해 12월 경기 후 인터뷰에서 "프랑크푸르트와의 경기 이후로 약간의 문제가 있다. 회복하는 데 약간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말했다.

부상을 입었음에도 김민재는 팀 사정으로 인해 제대로 쉬지 못하고 계속 경기를 뛰어야 했다. 당시 일본 센터백 이토 히로키가 지난해 여름에 수술 받은 중족골에 또 문제가 생겨 수술대에 올랐고, 요시프 스타니시치가 무릎 인대가 파열돼 뮌헨 센터백 숫자가 크게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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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엔 잉글랜드 수비수 에릭 다이어가 있었지만 뮌헨을 이끄는 뱅상 콤파니 감독은 다이어의 기량에 의심을 품어 가능하면 김민재를 선발로 내세웠다.

당시 독일 매체 'TZ'도 "바이에른 뮌헨 스타 김민재는 지난 몇 주를 진통제와 함께 싸웠다"라며 "김민재는 몇 주 동안 무릎 문제를 겪었고 겨울 휴식기 전까지 진통제를 복용하며 헤쳐나갔다"라며 김민재의 투혼을 주목했다.

그러나 충분한 휴식과 치료 없이 강행군을 달린 여파가 시즌 후반기에 조금씩 나타나기 시작했다. 뮌헨은 김민재의 훈련 시간을 조절하면서 최대한 그의 부상이 악화되지 않게끔 주의했지만, 계속된 출전은 김민재의 부상에 악영향을 끼쳤다.

결국 김민재는 지난 15일 우니온 베를린과의 분데스리가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명단 제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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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앞두고 뮌헨을 이끄는 뱅상 콤파니 감독은 사전 기자회견에서 "(김민재의 부상이)너무 심하지 않기를 바라지만 앞으로 몇 주 동안 충분하지 않을 것 같다"라며 "이제 과제는 부하를 관리하는 거다. 우린 김민재에게 과도한 부담을 주지 않도록 해야 한다. 너무 걱정스럽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경기를 뛰지 못한 김민재는 3월 A매치 일정에도 결장했다.

당초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3월 A매치 기간에 열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캐나다-미국-멕시코 공동 개최)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7~8차전에 나설 28명의 대표팀 명단에 김민재를 포함시켰지만, 김민재의 부상 정도가 심각해 소집해제를 결정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김민재는 좌측 아킬레스건염으로 인해 A매치 기간에 치료 및 회복이 필요하다고 판단됨에 따라 소집해제를 최종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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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팀 일정까지 결장하면서 충분한 휴식을 취한 김민재는 시즌 재개를 앞두고 팀 훈련에 복귀하면서 다시 경기에 나설 준비를 하고 있다.

김민재의 복귀는 뮌헨의 2관왕 도전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2024-25시즌 뮌헨은 분데스리가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을 노리고 있다.

분데스리가 34라운드 중 2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 뮌헨은 승점 62(19승5무2패)를 기록해 선두를 달리고 있다. 현재 분데스리가 2위이자 디펜딩 챔피언 바이엘 레버쿠젠(승점 56)과의 승점 차가 6점이라 우승에 가까운 상황이다.

UEFA 챔피언스리그에선 8강 진출에 성공했다. 대회 16강에서 레버쿠젠을 격파하고 다음 라운드에 진출한 뮌헨은 8강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인터밀란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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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 상태가 충분히 회복됐다면 김민재는 A매치 휴식기 이후 치르는 첫 번째 경기인 오는 29일 오후 11시30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리는 FC장크트파울리와의 2024-25시즌 분데스리가 27라운드 홈경기에 선발로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장크트파울리와의 홈경기를 치른 후 뮌헨은 내달 5일 분데스리가 28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 원정 경기를 떠난다.

아우크스부르크전을 마치면 올시즌 2관왕 도전에 중요한 3연전이 기다리고 있다. 뮌헨은 4월 9일 인터밀란과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홈경기를 치른 뒤 13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분데스리가 29라운드 '데어 클라시커'를 치르고, 17일 인터밀란 원정에서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을 가진다.

당초 김민재는 부상 정도가 경미하지 않아 4월이 돼야 복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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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Z는 지난 15일 "김민재는 인터밀란전에서 다시 컨디션을 회복할 듯"이라며 "수술은 필요하지 않지만 김민재는 A매치 일정이 끝난 뒤에도 휴식을 취할 가능성이 있다"라며 김민재가 4월에 열리는 인터밀란과의 UEFA 챔피언스리그 8강전에 돌아올 것으로 내다봤다.

다행히 빠르게 회복하면서 김민재는 예상보다 일찍 훈련장에 돌아왔다. 남은 A매치 휴식기 동안 풀 트레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 정도로 몸 상태가 회복된다면 뮌헨은 시즌이 재개되자마자 김민재를 선발 라인업에 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 최고의 클럽 중 하나인 뮌헨은 지난 시즌 모든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에 실패하면서 12년 만에 무관으로 한 해를 보냈다. 뮌헨이 올시즌 트로피를 얻어 지난 시즌 부진을 만회하려고 하는 가운데 김민재가 잔여 일정 동안 뮌헨의 우승 도전에 큰 힘이 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사진=연합뉴스, 바이에른 & 독일 SNS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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