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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더피프틴' 문제없다 했는데…방심위 등판, 강력 항의 "검토한 적 없다" [공식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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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방심위가 '언더피프틴' 측의 주장이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심위)는 25일 자료를 통해 이날 크레아 스튜디오의 '언더피프틴' 제작 관련 긴급 보고회에서 서혜진 크레아 스튜디오 대표의 발언을 인용한 다수의 기사에서, "2주 전 방심위에 완본을 보냈고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검토했다"는 내용이 사실과 다르다고 정정했다.

방심위는 "방송통신위원회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 제21조 및 방송법 제32조에 따라, 이미 방송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심의를 거쳐 심의규정 위반 여부를 판단하는 사후 심의를 하고 있으며, 방송 이전에 완본 프로그램을 받은 바 없고, 이를 검토해 심의규정 위반 여부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기에 내용을 바로잡는다"고 밝혔다.

이어 "공개석상에서 사실과 다른 주장을 한 크레아 스튜디오 측에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했다"고도 덧붙였다.

앞서 이날 '언더피프틴' 측은 제작 관련 긴급 보고회를 열었다. 프로그램은 만 15세 이하 K팝 신동 발굴 세대교체 오디션으로, 2009년생부터 2016년생 참가자들이 출연한다. 유독 어린 참가자들이 출연하는 탓에, 아동 성상품화 우려와 비판을 샀다.

결국 MBN 측은 '언더 피프틴'에 대해 "사회 각계각층의 우려를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프로그램 세부 내용은 물론 방영 여부 등을 전면적으로 재검토한 후 입장을 밝히겠다"고 입장을 밝혔고, 제작사 크레아스튜디오 측은 긴급 보고회까지 열게된 것.

이날 크레아 스튜디오 서혜진 대표는 "'언더피프틴'은 크레아 스튜디오에서 제작하는 것이기 때문에 MBN에서 제작비를 받지 않는다"라며 "플랫폼에서 '재검토'의 입장일 수 있지만 저희와 다른 의견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주 전 첫 번째 편에 대해서 심의팀, 기획실, 편성팀이 모두 봤고 방통위, 방심위에도 아무런 문제가 없다 내부적으로 검토를 했기 때문에 논란을 불식시키고 싶어 (티저를) 유튜브에 내겠다고 한 것"이라고 발언하기도 했다.

사진=크레아 스튜디오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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