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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광주,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타자 패트릭 위즈덤이 개막 3경기 만에 손맛을 봤다.
위즈덤은 25일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즌 1차전에 2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전해 홈런 1개 포함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팀의 11-6 승리에 힘을 보탰다.
위즈덤은 22~23일 NC 다이노스와의 개막 2연전에서 3번타자 중책을 맡았지만, 도합 5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볼넷 3개를 얻은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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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즈덤은 내친김에 KBO리그 데뷔 첫 멀티히트까지 작성했다. 6회말 무사 1루에서 2루수 뜬공을 기록했으나 7회말 1사 1·3루에서 김선기와 만나 좌전 안타를 때려냈다. 그러면서 3루주자 박재현이 홈을 밟았다. 결과적으로 KIA가 원했던 '2번 위즈덤' 효과가 경기에서 나타났다.
이날 위즈덤은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5회초에는 기민한 움직임과 정확한 포구로 야시엘 푸이그, 이주형의 땅볼 타구를 처리했다.
위즈덤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나 "지금까지 많이 기다렸다. 타이밍이 계속 뒤에서 맞았는데, 오늘(25일) 경기에서는 그 부분을 고치기 위해서 상당히 공격적으로 치려고 했다. 그 부분이 잘 이뤄진 것 같다"며 "(최근에) 3루수를 연습한 게 3개월 정도 지났는데, 오늘 상당히 잘한 것 같아서 기분이 좋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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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외야수 박재현의 조언도 도움이 됐다는 게 위즈덤의 이야기다. 위즈덤은 "다른 것보다도 오늘 박재현 선수가 와서 타이밍이 잘 맞게 타격하라고 조언해줬다. 그래서 그 말을 듣고 눈이 번쩍 떠졌기 때문에 홈런을 칠 수 있었다"고 미소 지었다.
일단 팀과 선수 모두 기다렸던 한 방이 터졌다. 이제 이 흐름을 이어가는 게 중요하다. 위즈덤은 "KBO리그 투수들이 정말 많은 구종을 던지고, 상당히 흥미롭다. 그런 부분을 알고 이제 멀리 치기 위해 노력하려고 한다"며 "이제 부담감을 느낄 건 다 느꼈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부담감을 느끼지 않으려고 한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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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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