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프로야구 KT 위즈 소형준이 지난 8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25 KBO 시범경기에 등판해 투구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KT 위즈 제공) 2025.03.08. *재판매 및 DB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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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선발 투수로 돌아온 소형준(KT 위즈)이 제 역할을 다했으나 승리와 연을 맺진 못했다.
소형준은 26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벌어진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고 기나긴 재활을 거친 소형준은 지난해 9월 1군 마운드에 돌아와 불펜 투수로만 6경기를 뛰었다.
소형준이 1군 무대에서 선발 마운드에 선 것은 2023년 5월10일 수원 NC 다이노스전 이후 686일 만이다.
2회 양석환과 박준영, 오명진을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운 소형준은 3회에도 정수빈을 2루수 뜬공, 김민석을 2루수 땅볼로 봉쇄했고, 김재환을 유격수 직선타로 막아내며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소형준은 순항을 이어갔다. 5회 선두 타자 박준영에게 좌전 안타를 맞았지만, 오명진의 땅볼 타구를 직접 처리한 후 정수빈과 김민석을 각각 중견수 뜬공,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팀이 2-1로 앞선 6회 소형준의 상승세가 꺾였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강승호와 케이브에게 연이어 안타를 허용했고, 후속 타자 양의지에게도 1타점 안타를 내줘 실점이 늘어났다.
이후 소형준은 박준영을 2루수 땅볼, 오명진을 루킹 삼진으로 막아내며 한숨을 돌렸다.
공 79개를 던진 소형준은 7회를 앞두고 불펜 투수 원상현과 교체돼 투구를 마쳤다. 6회 2-3으로 역전을 허용하면서 승리 투수 요건을 충족하진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onotforge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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