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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령탑 후보였던 카사스, 이라크서 경질 위기…성적 부진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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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팔레스타인에 1-2 패…B조 3위 머물러

"이라크축구협회, 긴급회의 후 경질 발표 예정"

[용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이라크 축구 국가대표팀 헤수스 카사스 감독이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4차전 한국과 경기를 하루 앞둔 14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0.14. photoc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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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과거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됐던 헤수스 카사스 이라크 축구대표팀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경질될 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카사스 감독이 이끄는 이라크는 26일(한국 시간) 요르단 암만의 암만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팔레스타인과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B조 8차전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이라크(승점 12·3승 3무 2패)는 한국(승점 16·4승 4무), 요르단(승점 13·3승 4무 1패)에 밀려 3위에 머물렀다.

이라크는 전반 34분 아이멘 후세인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후반 43분 동점골에 이어 후반 52분 역전골까지 내주며 역전패를 당했다.

7차전 쿠웨이트전(2-2 무)에 이어 팔레스타인전도 졸전 끝에 놓치자, 카사스 감독의 입지가 급격하게 요동치고 있다.

중동 매체 '윈윈'은 "이라크축구협회는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카사스 감독을 경질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소식통에 따르면 이라크축구협회는 바그다드로 돌아온 직후 긴급회의를 열어 카사스 감독 경질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매체는 이라크축구협회가 카사스 감독의 경기 운영 방식을 두고 오랫동안 불만을 품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카사스 감독은 한때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으로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 중 하나로 거론된 바 있다.

한편 이라크는 오는 6월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과 대회 9차전 홈 경기, 월드컵 본선 티켓을 다투는 요르단과 대회 10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hatriker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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